카메라를 들이댈 때마다 나오는 반려견의 아련한 표정, 왜 그런 걸까? 강형욱이 '개아련' 눈빛에 대한 비밀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의 오프닝에서는 장도연, 이경규, 강형욱 세 사람이 어느새 완연해진 가을 날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도연은 이경규와 강형욱에게 "두 분은 가을 타시냐"며 질문했고, 이경규는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내 인생이 저물어가나 싶고 센치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요즘 SNS에 보면 '개아련'이라고, 개가 촉촉한 눈빛을 사는 사진을 올릴 때가 있다"며 반려인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유행 중인 해시태그에 대해 전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이에 "카메라 앞이라서 아련한 모습이 나왔을 거다. '개아련' 표정은 카밍 시그널(소리 없이 신체 반응을 통해 보내는 개의 의사소통 신호)의 일종인데 상황을 회피하고자 할 때 나오는 표정이다"라며 "카메라 앞에서 저 표정을 진짜 많이 한다. 피하고 싶은데 피할 수 없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게슴츠레 뜬 눈은 '부탁이야 그만해'"라는 사진 촬영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표정이었던 것.
강형욱의 말을 들은 이경규는 "어쨌든 개들도 가을 타는 걸로 (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