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피해 사례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나이, 성별, 직업에 따라 각기 다른 접근법으로 갈수록 치밀해지는 상황. 지난 26일 방송인 현영도 "저 오늘 오전에 보이스피싱 당할 뻔했다, 말로만 듣던 보이스 피싱"이라며 받은 문자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현영이 공개한 문자에는 현영의 본명과 함께 '해외배송대행'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럴듯한 배송 내역들이 적혀있다. 이는 해외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보이스피싱 문자다.
그는 "진짜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 요즘 수법이다"라며 "이렇게 구매대행으로 문자 보내고 통화하면 알집 파일 보내고 알집이 안 열린다고 하면 앱을 깔으라고 하는데 그 앱을 다운로드하면 당하게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 다행히 아이폰 유저라 자동 차단이 돼서 안 당한 거라고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은 당하기 쉽다고 하니 조심하라"고 말했다.
현영은 "경기도 안 좋은데 이런 사기들까지..씁쓸합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신종 보이스피싱 예방법
명심하자. URL은 절대 누르지 않는다. (출처: tvN '유퀴즈')
33년간 사기꾼 검사로 활약해 온 임채원 부장검사.
유퀴즈에 출연한 임 부장검사는 신종 메신저 피싱에 관해 "함부로 터치를 하게 되면 그 순간 악성 앱이 깔린다"며 "악성 앱이 깔리면 내가 거는 전화나 상대방한테 오는 전화를 전부 다 범인들이 가로챈다. 피해자는 그것도 모르고 검찰청이나 금융감독원에 전화를 하지만 그걸 범인들이 가로채기 때문에 이 수법에 당한 사람이 아주 많다"고 전했다. 즉, 공공기관에 전화를 걸어도 범인의 휴대폰으로 연결되는 것.
아울러 "범인들이 전화를 받아서 검사나 금감원 직원인 척 연기한다. 심지어는 학생들 상대로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하는 교사가 3억 2천만 원 털렸다"며 누구나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