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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출처: 게티 이미지
개와 고양이. 출처: 게티 이미지

만약 반려동물이 독성 강한 11가지 식물 중 하나를 먹는다면,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

꽃과 화초를 사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하지만 집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집에 식물을 가져올 때 좀 더 주의해야 한다. 그 식물이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강한 식물과 안전한 식물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대게 고양이들이 더 위험하다. 고양이들이 개보다 먹어서는 안 되는 식물을 먹은 뒤 응급실에 급하게 이송되는 경우가 더 많다.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의 동물독극물관리센터 선임 소장인 티나 위스머 수의사는 "고양이에게 더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고양이가 육식 동물이기 때문"이라며 "고양이는 잡식동물인 개들에 비해 간에 있는 독소를 분해하는 요소가 적다"고 말했다. 개들은 고양이보다 간에 독소를 분해할 수 있는 더 다양한 효소를 가지고 있다. 

모든 주인들은 반려동물이 무엇을 먹으려고 하는 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반려동물과 식물을 분리하기 위한 주인들의 노력에도, 고양이와 개는 땅에 있는 식물을 궁금해하고 식물을 장난감이나 간식으로 착각할 수 있다. 

다음은 고양이나 개 주인이 가장 주의해야 할 독성이 강한 식물들이다. 

1. 백합 

호랑이 백합은 고양이에게 가장 독성이 강한 백합 종류 중 하나다. 출처: 게티 이미지
호랑이 백합은 고양이에게 가장 독성이 강한 백합 종류 중 하나다. 출처: 게티 이미지

반려동물 독물 직통전화(Pet Poison Helpline)의 선임 수의학 독물학자인 르네 슈미드 박사는 대부분의 고양이가 백합 때문에 위험을 겪는다고 밝혔다. 그는 "백합 때문에 가장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모든 백합이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의사들에 따르면 특정 백합 종류 식물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다. 개가 위험한 종류의 백합을 씹으면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한다.

고양이 주인들은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릴리움과 원추리 속 백합뿐만 아니라 급성 중독과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일으킬 수 있는 콘발라리아계 백합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식물군에는 다음과 같은 인기 있는 계절별 꽃이 포함된다. 

* 부활절 백합
* 점박이흰나리 
* 오리엔탈 백합 잡종 
* 스타케이저 백합 
* 카사블랑카 백합 
* 호랑이 백합 
* 여러해살이풀(하루 정도 지속되는 꽃) 
* 은방울꽃 

위스머는 이 독성이 강한 백합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고양이들이 꽃가루를 한번 핥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들은 백합의 나뭇잎이나, 꽃잎, 또는 불행하게도 꽃가루를 섭취할 수 있다. 고양이를 키운다면 집에 백합은 놓지 말라."

위스머는 만약 고양이가 백합과 접촉했다면 이렇게 하라고 조언했다. "고양이가 위험한 백합에 노출된 후 18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좋은 예후가 나오지만 그 이후에는 예후가 정말 나빠진다.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라."

2. 아주까리 씨(피마자 씨) 식물

개와 고양이가 아주까리 (Ricinus communis) 씨앗을 섭취하면 매우 위험하다. 출처: 게티 이미지
개와 고양이가 아주까리 (Ricinus communis) 씨앗을 섭취하면 매우 위험하다. 출처: 게티 이미지

미국 전역의 뒷마당에서 자라는 이 열대성 관상용 식물은 개나 고양이의 간과 신장 기능 부전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위스머는 "이 식물은 꽃이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씨앗이 독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ASPCA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주까리씨 중독의 징후는 "식욕부진, 과도한 갈등, 허약, 산통, 떨림, 땀, 조정력 상실, 호흡곤란, 진행성 중추신경계 우울증과 발열"을 포함한다. 

3. 협죽도 

고양이와 개가 협죽도의 어떤 부분이라도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출처: 게티 이미지
고양이와 개가 협죽도의 어떤 부분이라도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출처: 게티 이미지

협죽도는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다. 반려동물의 구토, 설사, 부정맥 그리고 심한 경우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위스머는 (독성이 있는 부분이) "전체 식물: 꽃, 잎, 줄기"라고 설명했다. 

위스머는 특히 개들이 협죽도를 섭취하면 심장이 멈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4. 여우장갑 

여우장갑은 개와 고양이에게 매우 독성이 있다. 출처: 게티 이미지
여우장갑은 개와 고양이에게 매우 독성이 있다. 출처: 게티 이미지

여우장갑은 흔한 정원 식물이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개와 고양이의 심장에 영향을 주는 화학물이 포함돼 있어 섭취할 경우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위스머는 협죽도의 꽃을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5-7.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튤립은 배탈을 일으킬 수 있지만, 고양이나 개가 전구를 먹지 않는 한 독성이 강하지 않다. 출처: 게티 이미지
튤립은 배탈을 일으킬 수 있지만, 고양이나 개가 전구를 먹지 않는 한 독성이 강하지 않다. 출처: 게티 이미지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는 인기 있는 구근 봄꽃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주의해야 한다. 동물 독물 직통전화의 웹사이트가 언급했듯이, 반려동물이 튤립과 수선화 구근을 섭취할 경우 심박수, 리듬, 혈압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위스머는 "개와 고양이에게 위험한 건 구근 부분이다. 꽃이나 풀잎 등을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가벼운 배탈 정도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땅 아래 있는 구근 부위는 매우 독성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8. 사고야자(말레이산 야자나무) 

사고야자는 인기 있는 화초이지만, 개에게 특히 위험한 화초다. 출처: 게티 이미지
사고야자는 인기 있는 화초이지만, 개에게 특히 위험한 화초다. 출처: 게티 이미지

개와 고양이가 깃털 같이 생긴 사고야자의 매우 독성이 강한 잎을 한 입만 베어 물어도,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는 "개와 고양이가 독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는 무엇을 먹을지 까다롭게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개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개들은 더 호기심이 많다. 즉, 개들이 사고야자를 먹으려고 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슈미드 박사는 반려동물에게 간 기능 부전과 심각한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고야자가 관엽식물이라 사람들이 작은 관상용 식물인 줄 안다. 위험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9. 진달래 

고양이나 개가 진달래를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게티 이미지
고양이나 개가 진달래를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게티 이미지

슈미드 박사는 "진달래 또한 반려동물의 혈압, 심박수와 리듬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독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이 진달래를 소량만 섭취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려동물 독물 직통전화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진달래를 체중의 0.2%만 섭취해도 중독될 수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치료를 하면 예후는 양호하다"고 언급했다. 

10. 토끼풀 식물 

자주잎 옥살리스(자주 사랑초) 또는 사랑초와 같은 토끼풀 식물에는 반려동물이 흡수하여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가용성 칼슘 옥살레이트가 있다. 출처: 게티 이미지
자주잎 옥살리스(자주 사랑초) 또는 사랑초와 같은 토끼풀 식물에는 반려동물이 흡수하여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가용성 칼슘 옥살레이트가 있다. 출처: 게티 이미지

슈미드는  스킨답서스와 같은 일반적인 관엽식물이 고양이와 개들에게 배탈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게다가 옥살리스 종의 식물들은 반려동물들에게 매우 심각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슈미드는 "이런 식물은 개와 고양이에게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작은 실내 식물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11. 칼란코에 꽃 

칼란코에 꽃은 반려동물이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출처: 게티 이미지
칼란코에 꽃은 반려동물이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출처: 게티 이미지

칼란코에는 고양이나 개의 심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심장 독소가 있는 흔한 식물이다. 

슈미드 박사는 "대부분의 경우 위장 장애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며 "그러나 반려동물이 많은 잎사귀나 꽃망울을 섭취한다면 심박수와 리듬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는 개와 고양이에게 위험한 많은 식물과 꽃 중 일부에 불과하다. 위험한 식물에는 알로카시아, 겨우살이, 셰플레라, 유칼립투스 등 다수의 유행하는 화초들이 있다. 

위스머 박사는 반려동물에게 특정 식물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 식물의 독성을 찾아보고 수의사에게 문의를 하라고 말했다. 

 

고양이와 강아지. 출처: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고양이와 강아지. 출처: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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