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정태우-장인희 부부의 첫째 아들 하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정태우가 아들의 ‘키’ 지적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올해 13살인 정태우의 첫째 아들 하준이가 키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하준이는 동생과 함께 영상을 보며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요즘 하준이가 꾸준히 하고 있다는 ‘키 크는 운동’이었다. 옆에서 열심히 형을 따라하던 동생 하린이가 “이거 하면 키가 크는 거 맞냐?”라고 묻자, 하준이는 “아마 그러지 않겠냐”라고 답하며 머쓱하게 웃었다.
키 크는 운동을 하고 있는 하준-하린 형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때 거실로 나온 장인희가 두 아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가 “요즘 키 때문에 고민되는 게 있냐?”라는 질문을 건네자, 하준이는 “내가 2차 성징이 빨리 와서 그런다”면서 “2차 성장이 빨리 오면 키도 빨리 멈춘다니까. 그리고 아빠가 (키가) 작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장인희가 “유전될까 봐?”라고 묻자, 하준이는 “키는 유전적인 게 크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장인희는 다시 “키가 얼마나 크고 싶냐”라고 물었고, 하준이는 “아빠 보다 10cm는 더 크고 싶다. 180cm 이상”이라고 전했다.
아들의 고민을 몰랐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낀 장인희. 그는 정태우가 하린이와 함께 거실에 등장하자 “오빠가 너무 작아서 하준이가 키가 안 클까봐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정태우는 “내가 키가 작다니 무슨 소리냐. 아빠는 대한민국 평균 키다. 2021년 대한민국 평균 키가 남자는 172.5 cm, 여자는 159.6cm”라고 발끈했다.
어릴 때부터 배우 생활로 인해 키가 크지 않았다고 주장한 정태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그러면서 “아빠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로 생활하면서 옛날에는 밤도 많이 새우고, 끼니때마다 밥도 잘 못 챙겨 먹고, 대사를 외워야 해서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래서 한참 클 때 키가 못 컸던 것”이라며 “하준이는 충분이 클 수 있다”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