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국은 지난 21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무라도 붙잡고 진득하게 얘기하고 싶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어느 주제여도 좋으니 민폐가 될 정도로 한 시간 두 시간 넘어가는 줄 모르게, 해 질 녘에 시작해 참새가 울 때까지, 목 타는 줄도 모르게, 그 모든 것에서 잠시 비껴 난 구석에서 햇살조차 안 드는 신발장 옆에서, 샴푸 사러 가는 마트 길에서 말만 걸어주시라”라고 이어진 글에는 대화를 진심으로 갈망하는 듯한 김민국의 마음이 엿보였다.
글은 ”찰나의 시간이겠지만 그 안에서의 듣고 나눴던 대화의 내음은 내 십 년 넘게 보장해 드리리”라고 끝났다.
2014년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김성주의 아들로 출연하며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민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김민국은 ”올해로 19살이네요”라며 고3이 되었음을 밝히며 ”인스타는 앞으로 한동안 굉장히 뜸할 예정입니다. 고3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변화가 필요하다 느껴서 말이에요. 대신 올해 말쯤 예쁘장하게 포장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SNS 잠정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중단 선언 약 두 달 반 만에 나타나 의미심장한 글을 적은 김민국은 약 10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