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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코미디언 엄영수(엄용수)가 아들과 딸을 입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엄영수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가슴으로 낳은 아들, 딸이 있다. 다 결혼해서 딸은 아들 둘을 낳았다”며 입양 사실을 공개했다.

엄영수는 자식들과 인연이 된 계기를 털어놨다. “원래 부모님이 이북에서 일가친척 별로 없이 넘어오셔서 많이 외로워하셨다”며 “명절만 되면 고향을 늘 그리워하셨다. 그런 걸 보니까 가족은 많으면 좋고,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여건 되는 사람이 대신 아이를 키워주면 좋지 않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 사는 집에 세 들어 살던 가구가 있었는데 그 집 아버지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기가 어렵게 됐다”며 “어머니가 저한테 그 이야기를 해서 제가 서울에 데려다 공부시키고 그렇게 된 거다. 그래서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손주 낳아서 행복하니 잘된 거 아니냐”고 사연을 전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엄영수는 딸, 손주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새신부 자랑을 하기도 했다. 그는 손주들에게 “착하고 좋은 분이다. 만날 때마다 용돈, 선물도 많이 주고 잘 보살펴 주실 거다. 그렇다고 할아버지랑 멀어지고 할머니랑만 가까워지면 안돼”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딸은 “아빠가 혼자 계신 거 보면 안타까웠는데 2년 사이에 얼굴이 좋아지셨다”고 기뻐했다. 이어 7살에 만나 35년 동안 부녀지간으로 지낸 엄영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늘 항상 감사하다. 되게 감사드리는 게 많은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끝으로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두 분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이번이 마지막이 되시길 바란다, 꼭이요”라고 엄영수의 세 번째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엄영수는 지난 1월 미국에서 10살 연하의 재미교포 이경옥씨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전 아내와 낳은 아들과 입양한 남매까지 2남1녀가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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