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교얄개’ ‘미워도 다시 한번‘, ‘꼬마 신랑’ 등에 출연했던 56년차 배우 김정훈이 오랜만에 TV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김정훈은 29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아역배우로 인기몰이를 한 이후 해외에서 오래 살았던 탓에 ‘행방불명이다‘, ‘숨졌다’ 등 각종 루머가 떠돌았음을 언급하며 ”다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1981년도에 대만으로 가서 8~9년을 살았고, 그 후에 결혼하고서는 미얀마로 갔다”며 ”그랬더니 별별 소문이 났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배우 김정훈 ⓒTV CHOSUN
현재 김정훈은 미얀마에 있는 아내와 연락이 두절된 상황. 군부 쿠데타 때문이다. 김정훈은 ”지금 계속 사람들이 숨져가고 있으니까 (걱정이 된다)”면서도 ”집에만 있는 것 같으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훈은 ”빨리 (미얀마의 상황이) 안정되길 바란다”며 ”그래야 가서 사업도 하고, 식구들도 만날 수 있다. 자꾸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면 골치 아파져서 안 된다”고 애써 웃음을 지었다.
배우 김정훈 ⓒTV CHOSUN
한때 사업에 실패해 심근경색이 올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김정훈. 김정훈은 ”그런 인생의 과정을 겪어왔기 때문에, (과거의 힘들었던 시간이) 앞으로의 밑거름이 될 것 같다”며 ”이제 저도 나이가 한 갑자를 돌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은퇴했다는 얘기는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방송이든, 영화든 다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