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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동훈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세력 개편이 일어날 것이라 바라봤다. 6월 지방선거 후보 공천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설과 한동훈 전 대표의 복귀설이 동시에 끓어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24일 오전 라디오에 나와 "장동혁 대표는 사퇴하고 한동훈 전 대표는 복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24일 오전 라디오에 나와 "장동혁 대표는 사퇴하고 한동훈 전 대표는 복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오전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며 "한동훈 전 대표는 복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강원도·서울·부산 모두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지는 여론조사들이 나온다"며 "이런 상황에서 후보들이 장 대표 체제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한동훈 전 대표를 복당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다"며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지난번 대선 후보 경선 때 43%가 있었던 만큼,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한동훈 전 대표 복당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력 개편설이 제기될 시점을 '공천 직후'로 특정했다. 

박 의원은 "공천 전까지는 장 대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며 "공천이 끝나면 장 대표 사퇴론이 불거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후 장 대표 사퇴론과 한 전 대표 복귀론이 동시에 언급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을 놓고 보수 재건 세력으로서 본인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는 계엄을 가장 앞장서서 막고 이재명 정부를 잘 견제해온 사람이며 정책적 대안도 있다"며 "한동훈 전 대표와 주변 세력들은 '우리가 충분히 집권할 수 있는 세력이다'라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동훈 전 대표와 장동혁 대표는 결이 매우 다르다"며 "한동훈 전 대표 지지층은 매우 단단하고 충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당원 게시판 사태' 논란으로 인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당적을 박탈당했다. 

박정훈 의원은 1971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으며,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아일보·TV조선 기자로 재직했으며 2024년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22대 서울 송파구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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