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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10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비록 ‘톱10’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베이징 대회 때를 뛰어넘는 금메달 3개 목표를 달성하며 4년 뒤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기약하게 됐다.

최가온 선수가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 시기에서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최가온 선수가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 시기에서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제25회 동계올림픽인 이번 대회의 폐회식이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4시30분부터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의 폐회식 기수는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 선수와 황대헌 선수가 맡는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여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목표로 잡았던 ‘금메달 3개’를 달성하면서 앞선 대회보다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수확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다만 10위로 설정했던 종합 메달 순위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단은 현재 13위에 올라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의 14위보다는 한 단계 순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최가온 선수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나선 대표팀 및 여자 1500m 종목에서 김길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 선수는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졌던 상황을 극복하고 불모지로 여겨졌던 설상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귀국 뒤에는 올림픽 기간 손바닥뼈 3곳이 골절 상태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투혼이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김길리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1500m와 함께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서 유일한 ‘다관왕’에 올랐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과 여자 1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최민정 선수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등 개인 통산 7개 메달로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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