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빗썸에서 대량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직원 실수로 이벤트 당첨금 단위가 '원'에서 '비트코인'으로 바뀌며 발생한 일인데, 빗썸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보다 15배 많은 양을 지급할 수 있었던 이유를 두고 '검증 체계 부실'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 7일 빗썸 등에 따르면 '랜덤박스' 이벤트로 1인당 2천∼5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직원이 실수로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해 62만 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지난 7일 빗썸 등에 따르면 '랜덤박스' 이벤트로 1인당 2천∼5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직원이 실수로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해 62만 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8일 빗썸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쯤 자체 '랜덤박스' 이벤트로 1인당 2천~5만 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249명에게 62만 개의 비트코인을 잘못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이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한 것인데, 전형적인 팻핑거(Fat Finger·주문 입력 실수) 사고다. 

1인당 평균 2490개의 비트코인이 지급돼 당시 시세(9800만 원)를 고려하면 2400억 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된 것과 다름없다. 

빗썸은 사고 발생 후 20분 후에야 인지했고, 40분까지 계좌 동결 조치를 완료했다. 그 사이 실수로 지급된 비트코인 1786개가 매도되면서 거래소 내 비트코인 가격이 5분만에 9800만 원에서 17%가량 낮은 810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빗썸은 7일 오전 4시 기준 오지급된 비트코인 62만 개 중 61만8214(99.7%)는 거래 전 회수했고, 이미 매도된 비트코인 1786개에 대해서는 약 93% 회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문제는 회수되지 못한 125개의 비트코인이다. 이중 일부는 계좌주가 매도해 현금화했거나,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데 쓴 것으로 파악됐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코인을 지급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빗썸이 공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4만 2천 개에 불과하다. 이번에 잘못 지급한 코인(62만 개)과 비교하면 15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이다. 

원인으로 내부 전산과 실제 보유 잔고의 괴리가 지목된다. 대부분의 거래소는 운영의 편의성 때문에 '내부 전산 시스템'을 따로 만들어 관리한다. 그런데 전산상 장부의 숫자만 변경하고 내부 전산과 실제 보유 잔고를 실시간으로 연동하지 않아 검증에 구멍이 생겼다는 것이다. 

빗썸은 7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최우선 가치인 '안정성과 정합성'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고객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패닉셀 등으로 인한 예상 고객 손실은 10억 원가량으로 파악됐으며, 빗썸은 △매도 거래 중 사고의 영향으로 저가 매도한 경우 차액 전액과 10% 추가 보상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빗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이용자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빗썸의 신속한 피해보상 조치 이행을 모니터링하라고 주문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률 77% '깜짝실적' 전망, KB증권 "주가 12% 급락은 비중 확대 기회"
  • 2 이재명 '긍정 부정 데드크로스' 여론조사 또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진보층 긍정평가 크게 빠져
  • 3 인도 공장 노동자들의 머리엔 왜 카메라가 달렸을까?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찍고 있다
  • 4 일본 통일교, 최고재판소에서 해산 확정·청산 돌입 : '한국 통일교 해산'은 한학자 총재 재판 결과에 달렸다
  • 5 청와대 "이재명-문재인 7월1일 오찬 후 독대", 핵심지지층 이탈에 이제야 움직이나
  • 6 전남광주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백조 규모 반도체 투자할 듯 : 호남의 천지개벽, 대구는 어찌해야 하나
  • 7 잠실 개표소 시위자 첫 구속, '올다르크' 신원 이제야 확인 : 그나저나 행안부 장관은 뭘 하고 있나
  • 8 민주당 보완수사권 논쟁에 추미애 나서자 정청래가 동의했다, "보완수사권 인정은 검찰개혁 아니다"
  • 9 국힘 최고위원 신동욱, 장동혁 지도부 해체의 열쇠 쥐다 : 과연 결심할 수 있을까
  • 10 한국축구팀, 최약체 남아공에게 0-1 충격패 : 이번 경기로 홍명보 감독이 세운 역대급 기록

허프생각

우리에겐 10년 뒤 뉴삼성과 또 다른 SK하이닉스가 필요하다, '분배의 시간'에도 '성장의 논의' 계속돼야
우리에겐 10년 뒤 뉴삼성과 또 다른 SK하이닉스가 필요하다, '분배의 시간'에도 '성장의 논의' 계속돼야

성장과 분배의 균형

허프 사람&말

카카오뱅크 대표 윤호영은 왜 1조 '대어' 두고 241억 소형 캐피털 골랐나 : '판 흔들기'  대신 '교두보 구축' 택했다는 평
카카오뱅크 대표 윤호영은 왜 1조 '대어' 두고 241억 소형 캐피털 골랐나 : '판 흔들기' 대신 '교두보 구축' 택했다는 평

'라이선스' 하나 보고 달린다

최신기사

  • 총리 후보 한성숙 청문회 마무리, 국힘 권양숙 담당 미용실 원장과 내통했나 vs 민주당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질문
    뉴스&이슈 총리 후보 한성숙 청문회 마무리, 국힘 "권양숙 담당 미용실 원장과 내통했나" vs 민주당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질문"

    국힘 화력이 별로네...

  • 김민석 당이 검찰개혁 미뤘다고 하자, 정청래 곧장 반박했다 : 정부에서 안을 만드니 기다린 것
    뉴스&이슈 김민석 "당이 검찰개혁 미뤘다"고 하자, 정청래 곧장 반박했다 : "정부에서 안을 만드니 기다린 것"

    팩트로 싸우니 그나마 다행

  •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로 1심에서 7년 선고 받았다 : 앞으로도 재판이 남아있다
    뉴스&이슈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로 1심에서 7년 선고 받았다 : 앞으로도 재판이 남아있다

    현재 스코어 '징역 11년'

  • 카카오 노조 29일 '로그아웃데이' 그대로 진행한다, 회사와 교섭 합의할 수 있는 수준 아냐
    씨저널&경제 카카오 노조 29일 '로그아웃데이' 그대로 진행한다, "회사와 교섭 합의할 수 있는 수준 아냐"

    IT 기업의 상징적 단체 행동

  • 민주당 '선관위 해체 헌법 개정' 추진한다, 명칭·구성 다 바꾸고 외부 감시도 받게 만들 것
    뉴스&이슈 민주당 '선관위 해체 헌법 개정' 추진한다, "명칭·구성 다 바꾸고 외부 감시도 받게 만들 것"

    발본색원

  • 국힘 최고위원 신동욱, 장동혁 지도부 해체의 열쇠 쥐다 : 과연 결심할 수 있을까
    뉴스&이슈 국힘 최고위원 신동욱, 장동혁 지도부 해체의 열쇠 쥐다 : 과연 결심할 수 있을까

    TV조선 출신 초선 의원

  • 우정사업본부에 '원청 교섭' 압박하는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 충남노동위의 '교섭단위 분리' 인정이 계기
    씨저널&경제 우정사업본부에 '원청 교섭' 압박하는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 충남노동위의 '교섭단위 분리' 인정이 계기

    택배노조 교 섭에 우체국도 예외 없어

  • BGF리테일 '화물연대 파업' 넘었더니 '편의점 중도해지 위약금' 난관 : 수천만 원 점주 부담에 '상생 압력' 확산
    씨저널&경제 BGF리테일 '화물연대 파업' 넘었더니 '편의점 중도해지 위약금' 난관 : 수천만 원 점주 부담에 '상생 압력' 확산

    공정위 위약금 논의, 실적만큼 커진 상생 과제

  • 대웅제약 중동 8개 나라에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공급한다 : 1452억 수출계약 체결
    씨저널&경제 대웅제약 중동 8개 나라에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공급한다 : 1452억 수출계약 체결

    자체 개발한 국산 36호 신약

  • 미국이 중국 상대로 '구리 전쟁' 벌이고 있다 : 올해 6월 말 '구리 관세' 확대 결정
    글로벌 미국이 중국 상대로 '구리 전쟁' 벌이고 있다 : 올해 6월 말 '구리 관세' 확대 결정

    제 무덤 파기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