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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가 제명 사태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제명돼 앞날이 불투명한데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무소속 출마를 '권유'한 셈이다. 그가 출마한다고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채널A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지금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건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이다"고 말하고 있다. ⓒ 채널A '정치시그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채널A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지금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건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이다"고 말하고 있다. ⓒ 채널A '정치시그널'

이준석 대표는 29일 채널A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두고 "지금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건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이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 대표의 인터뷰 이후 몇 시간 만에 국민의힘에서 제명이 결정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바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 사태'를 이유로 한 전 대표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향후 5년간 최고위 의결 없이는 국민의힘 재입당이 불가능하다. 올해 6월에 있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는 물론 다음 총선과 대선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이준석 대표는 "본인(한 전 대표)은 부산·대구 보궐선거 출마가 더 쉽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만약 무소속으로 나간다고 하면 국민의힘에서 부산·대구에 연고가 있는 사람을 낼 것이다"고 추측했다.

그는 이어서 "(국민의힘은) 3파전을 민주당에 내줘도 좋다 하고 붙을 것이다. 그런 상황은 굉장히 위험한 위치에 본인(한 전 대표)을 놓게 되는 것이다"이라며 "서울시장에 무소속 출마하면 여기는 (국민의힘이) 그냥 내줘도 된다는 말을 못한다. 그러면 본인에게 지렛대가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2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에 앞서 오후 1시 20분 친한계 인사들의 회견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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