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날씨 변화에도 끄떡없는 균일한 품질의 채소를 공급한다.
한 소비자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스마트팜 깻잎을 구매하고 있다. ⓒ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스마트팜에서 키운 깻잎과 오이를 균일가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내일농장 깻잎은 40g당 1990원, 스마트팜 오이는 1개당 1190원에 판매된다.
스마트팜은 ICT를 기반으로 온·습도와 이산화탄소 농도, 빛의 양 등 작물의 생육환경을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하는 자동화 농업 시스템이다. 기상 여건에 따른 생산 편차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충남 금산·부여와 전북 정읍 등 스마트팜 농가에서 채소를 매입해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한 점포 11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깻잎과 오이를 비롯해 상추, 파프리카 등 외부 날씨에 민감한 채소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채소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는 스마트팜 채소 운영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리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농산물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여러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경북 산지 농가와 협력해 ‘환경제어(CA)저장 시금치’도 판매했다. CA저장고는 ICT를 기반으로 수확한 농산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절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파로 채소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최근 잎채소와 열매채소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채소나 CA저장 채소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균일한 품질의 채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