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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거절당한 영화감독이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을 주제로 한 딥페이크 영화를 만들어 개봉한다. 샘 올트먼으로서는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자신이 만든 기술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셈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딥페이킹 샘 올트먼' 포스터 모습. ⓒ 아브라모라마 영화사 홈페이지 갈무리
다큐멘터리 영화 '딥페이킹 샘 올트먼' 포스터 모습. ⓒ 아브라모라마 영화사 홈페이지 갈무리

현지시각 18일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 애덤 발라 로프가 만든 신작 영화 '딥페이킹 샘 올트먼'이 2026년 1월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다.

로프 감독은 처음에는 올트먼을 주제로 정통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인터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올트먼은 100일에 걸친 인터뷰 요청 문자와 이메일을 받고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프 감독은 오픈AI 사옥을 무단 방문해 올트먼을 만나려고 시도했지만 보안요원들에게 저지당해 이마저도 이루지 못했다.

결국 로프 감독은 소송을 피하기 위해 인도에서 인도 연기자들과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가짜 올트먼 '샘봇'을 만들고 딥페이크 영화를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로프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AI에 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지만 올트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게 되지 못했다"며 "샘봇은 그저 나의 헛소리를 그대로 되풀이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범용인공지능(AGI) 단계에 도달해 인공지능이 우리보다 똑똑해 질 시점이 곧 다가올 것 같다"며 "그때까지는 인공지능은 우리가 듣고 싶은 말만 해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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