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야권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 대표의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위를 기록했다. ⓒ뉴스1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로 1위를 차지했다.
조 대표에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김동연 경기도지사·홍준표 전 대구시장·우원식 국회의장·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각각 1%였다.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는 정치인 이름을 불러주면서 선택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이를테면 주관식 문제처럼 자유응답 방식으로 이뤄진다. 응답자는 자신이 주목하는 인물을 누구든 꼽을 수 있다. 그만큼 선택받은 인물은 존재감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 조 대표 지지도가 높은 지역은 서울(13%)과 광주·전라(11%)였다. 김 총리와 정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각각 13%, 11%의 지지를 얻었다. 야권 대선주자들 가운데는 지역별로 두 자릿 수 이상의 지지를 얻은 인물이 없었다.
연령별로 18~29세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3%였으며 다른 대선주자들은 1%이거나 지지도가 없었다.
조 대표는 40대(13%)·50대(12%)·60대(10%)에서 두 자릿 수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김 총리도 40대(11%)·50대(11%)·60대(10%)에서 조 대표와 비슷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김 총리가 9%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조 대표는 7%로 2위였다. 다른 대선주자들의 중도층 지지도는 5%를 넘지 못했다. 보수층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9%로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인원은 보수 281명, 중도 370명, 진보 25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30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9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