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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루 지난 오늘(28일)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남자친구가 당시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좌), 사진 자료(우). ⓒ뉴스1, 어도비스톡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좌), 사진 자료(우). ⓒ뉴스1, 어도비스톡

이날 TV조선이 공개한 영상에는 장 의원과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나란히 앉아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A씨는 만취해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

영상에선 A씨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장 의원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함께 담겼다. 이 남성이 장 의원은 뒷덜미를 움켜잡으며 말한다. 

“뭐 하시는데? 남의 여자친구랑 뭐 하시냐고?”

논란의 술자리는 지난해 10월경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에서 1년이 지난 지금 고소를 결심한 것에 대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보복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영상 공개 이후 논란의 파급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이 여성의 신원이 장 의원의 비서관이라고 특정되며 2차 가해 또한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장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야당인 국민의힘은 장 의원의 사퇴를 촉구 중이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 21명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성범죄는 한 사람의 삶을 산산조각 내는 잔혹한 폭력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중대한 범죄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며 “초록이 동색이라는 비판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장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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