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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선망 설치가 어려웠던 도시 외곽지역에 무선망을 기반으로 안정적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LTE 무선망을 활용한 시내전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증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KT 30년 만에 도시 외곽 통신 사각지대 해소 나서, 보편적 통신 서비스 위해 노력하겠다
사진은 2020년 KT 직원이 국내 도시 외곽 지역에서 통신망을 구축하는 모습. ⓒKT

'무선망 기반 시내전화 서비스'는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서의 시내전화 서비스를 위해 LTE 무선망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유선망에 비해 설치와 이동이 용이하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장애에도 강해 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이번 실증을 통해 KT는 고령층, 취약계층 등 기존 통신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통신 접근성을 제공하게 된다. 실증 기간에는 통화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는 전기통신사업법 도입 이후 약 30년간 유지되어 온 유선 기반 시내전화 제공 구조를 무선망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한 최초의 사례다. 기술 방식에 관계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중립성 원칙'을 통신정책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것이다. 

KT의 이번 실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무선망 기반 시내전화 서비스'를 지정하면서 이뤄졌다. 

규제샌드박스는 기존의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신기술,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 실증을 허용하는 제도다.

한형민 KT CR실장 전무는 "이번 실증특례 지정은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의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보편적 통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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