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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보낸 무인기는 7대. 최소 세 차례에 걸쳐 보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석열과 김병주. ⓒ뉴스1
윤석열과 김병주. ⓒ뉴스1

2025년 7월 14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권의 외환 유치 정황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4성 장군 출신이다.

여러 관계자들의 제보를 받았다는 김병주 최고위원은 “드론작전사령부의 무인기 송출은 사실로 드러났다”라고도 했다. 드론작전사령부가 북한으로 무인기들을 보낸 시점을 2024년 10월 3일에 두 대, 10월 8일 4대, 11월 13일 1대로 특정한 김병주 최고위원은 각 발사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최고위원회의 중 김병주 의원. ⓒ뉴스1
최고위원회의 중 김병주 의원. ⓒ뉴스1

김병주 최고위원은 “2024년 10월 3일 드론사 예하 부대인 백령도 101대대에서 무인대 두 대가 오전 2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이륙해 평양을 거친 뒤 오전 6시쯤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목표 좌표는 김정은의 관저로 알려진 15호 일대”라고 부연했다.

오후 11시부터는 10분 간격으로, 백령도에서 4대를 날렸다. 그중 1대는 다음날 오전 2시 30분께, 또 다른 2대는 오전 3시쯤에 돌아왔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한 대가 복귀하지 못했는데 북한에서 ‘남측이 10월 9일 평양으로 무인기를 날려 보냈다’라고 공개한 날과 일치한다”라고 짚었다.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경에도 1대를 보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해군기지가 있는 남포였다”라며 “이곳은 북한 잠수함과 호위함 등이 정박해 있는 곳으로, 주요 군사시설이 밀집한 곳”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최고위원회의 중 김병주 의원.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중 김병주 의원.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드론사는 ‘3D 프린터’ 전단지 투하용 통을 제작, 무인기에 장착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2월 ‘전투발전’이라는 명목의 공모 사업으로 시작됐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6월엔 개조 작업에 착수해 7월부터 시험 비행을 시작했다. 전단통에는 최대 6백 장의 전단지가 들어가고, 목표 좌표에 도착하면 전단통을 잡고 있던 고리가 릴리즈돼 전단지가 살포되는 방식”이라고 첨언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무인기를 활용한 외환 유치 행위가 작년 2월부터 시작된 거나 마찬가지”라고도 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경제는 타이밍이란 말처럼 수사 역시 타이밍이 중요하다”라며 특검의 빠른 수사 진행을 촉구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전쟁이 훨씬 더 가까워지고 있었던 것 같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우려 섞인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한 김 원내대표는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른 지금, 국민의 힘에서 ‘왜 사과만 하냐’, ‘우리도 피해자’라는 말이 나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 앞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제보 내용을 언급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인터뷰에서 “사실 오랜 군 생활로 봤을 때 북한에 이 정도까지 가서 전단을 뿌릴 정도가 되면, 대통령의 결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작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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