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정부가 농협중앙회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 두 지주회사를 갈라내는 인적분할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농협 개혁안을 이르면 7월 안으로 발표할 계획을 세웠다. 

농협중앙회 '권력 집중' 붕괴 드라이브 거는 정부 : 양대 지주 중 경제지주 도려내고 독립 감사기구도 추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월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개혁추진단은 16일 중앙회 지배구조 개편, 경제사업 활성화, 조합·조합원 제도 혁신 등 세 갈래를 축으로 한 2차 개혁 방향을 밝혔다. 

추진단은 1차 개혁안의 국회 입법이 매듭지어지는 대로 공론화 절차를 밟아 세부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논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경제사업의 인적분할 가능성이다. 현재 농협중앙회는 금융지주와 경제지주를 각각 100% 자회사로 두고 이들을 통해 계열사 전반을 거느리는 구조를 띄고 있다. 

인적분할이 단행되면 중앙회가 쥐고 있는 경제지주 등의 지분이 일선 지역 농·축협이나 조합원에게 나눠진다. 금융지주와 경제지주의 권한이 동시에 중앙회 한 곳으로 쏠려있다는 단점이 해결되는 것이다.

2차 개혁안에는 도시·농촌 농협 간 격차를 줄이려는 상생 방안도 포함된다. 신용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수익을 내는 도시 조합이 기금을 조성해 농촌 조합의 경제사업 손실을 메우거나, 농촌에서 거둔 농산물의 판로를 넓혀주는 모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합원 제도 역시 손질 대상이다. 추진단은 지역농협보다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아온 품목조합 가입 문턱을 현실에 맞게 낮추고, 청년 농업인의 출자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게 하거나 이들의 이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추진단은 선거 비용을 국비로 대는 데에도 선을 그었다. 원승연 농협개혁추진단 공동단장은 농협 내부 선거인 만큼 공직선거처럼 정부가 부담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조합장 선거와 회장 선거를 연계해 비용을 아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감사위 독립과 관련해서도 원 단장은 “자율성을 누리려면 책임성과 투명성이 전제돼야 한다”라며 “외부 독립 감사기구 설치는 정부와 추진단 모두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1차 개혁안을 둘러싼 정부와 농협의 줄다리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회장 직선제 전환에는 큰 틀에서 동의했으나, 별도 특수법인 형태의 외부 감사위원회를 두는 방안에는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비용 추산도 양측이 크게 엇갈린다. 농협중앙회는 독립 감사위 설치에 연간 1400억~1500억원이 든다고 보고 있지만, 농식품부는 기존 조합감사위원회 인력 250명 안팎을 활용하면 500억원 수준이면 충분하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회장 직선제 전환 비용 역시 농협은 406억 원, 농식품부는 208억~228억 원 정도의 자금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직선제에 필요한 비용을 계산할 때 동시조합장 선거 단가(1인당 1만7천 원)를 적용한 반면 정부는 전국 단위인 대통령선거 수준(6800원)을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관치 우려를 반영해 감사위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조항을 빼고 외부위원 가운데 호선하는 방식으로 수정안을 마련했으며, 감사위원 가운데 정부 추천 인사도 농식품부 1인으로 줄였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국회 구성이 끝나는 대로 1차 개혁안 처리에 나서고, 본회의 통과 이후 2차 개혁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개각이 악재 될까" 민주당 전전긍긍 : 뒤늦게 용혜인 '의원직 사퇴', 김승원 '공소취소 신중' 힘 싣는다
  • 2 “사람이 안 보인다” AI 카메라의 눈을 속이는 셔츠가 다시 주목받는다 : ‘AI 감시 사회’에 질문을 던지다
  • 3 조국혁신당 조국, 이재명 정부·민주당의 '레드팀' 자처했다 : 여권 인기 하락 속 지지율 반등
  • 4 조국 제시한 이재명 공소취소 방법 : "조작기소 먼저 확인, 1심 공소취소 사건과 임기 후 재판 받을 사건 구분"
  • 5 민주당 김민석 출연 '민티07' 첫날 동접자 최고 5만8천 명 : 뉴스공장은 20만 명 넘고 슈퍼챗 5396만 원으로 급증
  • 6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되면 지지율 10%p 올리겠다" 했는데 : 당대표 취임 보름 '진영 쪼개기' 논란만 키웠다
  • 7 민주당 '민티07' 첫 방송 날, 뉴스공장 출연했는데 문자·전화폭탄 쏟아졌다 : 노종면 "뉴스공장 출연 막는 건 자해행위"
  • 8 국힘 나경원 '용혜인 방지법안' 발의, '5·18 폄훼' 이진숙 감싸면서 용혜인은 못 참겠다 : 기본소득당 "내란정당" 반격
  • 9 장관 후보자 용혜인 놓고 '친청' 최민희는 감싸고, '친석' 송영길은 때린다 : 국힘은 '공취모' 김승원에 집중
  • 10 LG 회장 구광모 상대 파양소송 1심 기각에도 양어머니 김영식 항소 의지, "관계 정리될 때까지 끝까지 방법 찾을 것"

허프생각

유류세 인하 혜택 누구 주머니로 들어갔나 : 소득 하위 20% 중 310만 가구는 애초에 기름 쓸 일 없다
유류세 인하 혜택 누구 주머니로 들어갔나 : 소득 하위 20% 중 310만 가구는 애초에 기름 쓸 일 없다

가난할수록 늘어나는 사각지대

허프 사람&말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퇴임 이재명 정부와 생각 많이 달랐다 :  '보수통합'은 무리수였나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퇴임 "이재명 정부와 생각 많이 달랐다" : '보수통합'은 무리수였나

보수는 떠나고, 진보는 돌아서고

최신기사

  • 대법 “영화관이 장애인 위해 자막 제공 안 한 건 차별” : 첫 ‘이지리드 판결문’까지 내놨다
    뉴스&이슈 대법 “영화관이 장애인 위해 자막 제공 안 한 건 차별” : 첫 ‘이지리드 판결문’까지 내놨다

    난생 처음 보는 판결문

  • 국힘 진종오도 '당원권 정지 2년' 불복, 법원 간다 : 장동혁의 '징계 정치' 배현진 때처럼 제동 걸릴까
    뉴스&이슈 국힘 진종오도 '당원권 정지 2년' 불복, 법원 간다 : 장동혁의 '징계 정치' 배현진 때처럼 제동 걸릴까

    법원 판단에 주목

  • 노무현 정부 시작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재명 정부서 '2라운드' : 법무부도 법을 바꿔 세종으로 보낸다
    뉴스&이슈 노무현 정부 시작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재명 정부서 '2라운드' : 법무부도 법을 바꿔 세종으로 보낸다

    구체적 지역은 4분기 확정

  • 이규석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신공장 세우고 '글로벌 고객사 매출 40%' 승부수, 유럽 전동화 핵심 거점으로
    씨저널&경제 이규석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신공장 세우고 '글로벌 고객사 매출 40%' 승부수, "유럽 전동화 핵심 거점으로"

    전기차 캐즘 끝 무렵에 신공장 세워

  • 미국 뉴욕 공립학교에서 1년간 '인공지능 사용' 금지된다 : 기간과 실효성엔 여전히 의문 남아
    글로벌 미국 뉴욕 공립학교에서 1년간 '인공지능 사용' 금지된다 : 기간과 실효성엔 여전히 의문 남아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 포스코 탄소배출 줄이기 행보, 호주 원료공급회사 BHP 철광석 활용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검증 나선다
    씨저널&경제 포스코 탄소배출 줄이기 행보, 호주 원료공급회사 BHP 철광석 활용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검증 나선다

    탈탄소 생산체제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다

  • 에쓰오일 액침냉각 기술 검증하고 국내 공급망 구축 추진 : 기름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한다
    씨저널&경제 에쓰오일 액침냉각 기술 검증하고 국내 공급망 구축 추진 : 기름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한다

    데이터센터 발열, 기름으로 잡는다

  • [허프 사람&말]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퇴임 이재명 정부와 생각 많이 달랐다 :  '보수통합'은 무리수였나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퇴임 "이재명 정부와 생각 많이 달랐다" : '보수통합'은 무리수였나

    보수는 떠나고, 진보는 돌아서고

  • 최주희 티빙 '개인정보 유출' 대처 재무 부담에도 콘텐츠 투자 축소 없다 : 결국은 콘텐츠 경쟁력
    씨저널&경제 최주희 티빙 '개인정보 유출' 대처 재무 부담에도 "콘텐츠 투자 축소 없다" : 결국은 콘텐츠 경쟁력

    고객 신뢰 회복 위해서도 콘텐츠 경쟁력

  • OTT 플랫폼 티빙 보안 체계 완전히 뜯어고친다 : 보안 조직 신설,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 4배 확대
    씨저널&경제 OTT 플랫폼 티빙 보안 체계 완전히 뜯어고친다 : 보안 조직 신설,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 4배 확대

    보수 공사 대신 처음부터 다시 설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