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금요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불금 회식'에 나섰다.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저부터 외식을 많이 해야 한다"는 취지다. 회식에 참석한 이들은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던 파견 공무원, 청와대 복귀 업무 담당자, 경주 현지에 파견된 아펙 정상회의 준비 요원, 채용 업무 담당자 등.
역시 회식은 짧아야지 ⓒ뉴스1
빨리 퇴근하자구 ⓒ뉴스1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폐허 같았던 대통령실에서 헌신해온 여러분과 편하게 밥 한 끼 먹고 싶었다.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1시간이라는 사명감으로 함께 일하자"라고 당부했는데, '불금 회식'은 다행히도 길지 않았다.
오겹살에 술을 약간 곁들이기 시작한 지 약 1시간 10분이 지나자, 이 대통령은 "내가 퇴근해야 직원들도 퇴근하니, 지금부터 난 퇴근"이라며 회식 종료를 선언했고 대통령실 직원들은 기쁨이 가득 담긴 웃음으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