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1년 만에 제주 삼다수 모델을 그만둔다.
임영웅(좌), 삼다수(우). ⓒ뉴스1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1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임영웅과 모델 계약이 종료되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모델이 장점도 많지만 단점이 있다”며 “임영웅이 너무 바쁘다 보니 제주에서 촬영을 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용적인 어필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을 선정해서 하고, 올해부터 메인모델에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모델을 다양하게 활용해 채널을 다각화하려 한다”고 했다.
임영웅은 최장수 삼다수 모델이었던 가수 아이유에 이어 지난해 3월 삼다수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하지만 임영웅이 여러 바쁜 스케줄에 밀려 1년 만에 모델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이다.
비상계엄 당시 논란이 일었던 '뭐요' 사건. ⓒ뉴스1
일각에서는 임영웅이 지난해 ‘뭐요’ 논란으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임영웅의 소비층이 주로 노령층에만 국한돼 있다는 점도 이번 모델 교체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정국에 반려견 시월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 하냐"라며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예인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를 두고 설전과 찬반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