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이 안동 병산서원에서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소품용 모형 초롱을 매달고 있는 모습(왼), 드라마 촬영 차량(오). ⓒ민서홍 건축가 페이스북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이 안동 병산서원에서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소품용 모형 초롱을 매달고 있는 모습(왼), 드라마 촬영 차량(오). ⓒ민서홍 건축가 페이스북 

사태의 심각성은 왜 항상 일이 벌어진 뒤에 깨닫는 걸까. 올해 방영을 앞둔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진이 촬영 중 경북 안동의 병산서원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자, KBS 측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KBS는 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우선 해당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작진은 지난 연말 안동 병산서원에서 사전 촬영 허가를 받고, 소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문화재에 어떻게 못질을 하고 소품을 달수 있느냐는 내용의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KBS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정확한 사태 파악과 복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 중에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KBS는 “당시 상황과 관련해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병산서원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하고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드라마 촬영과 관련한 이 모든 사태에 대해 KBS는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병산서원의 전경. ⓒ병산서원 공식 홈페이지
병산서원의 전경. ⓒ병산서원 공식 홈페이지

해당 논란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이 병산서원을 훼손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불거졌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서원으로, 1978년 사적 제260호에 지정됐다. 2010년과 2019년에는 각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민서홍 건축가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30일 KBS 드라마 촬영팀이 병산서원 만대루와 서원 나무 기둥에 못을 박아 소품용 모형 초롱을 매달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문화재를 그렇게 훼손해도 되느냐”고 항의했으나, 촬영팀은 귀찮다는 듯 “이미 안동시의 허가를 받았다. 궁금하면 시청에 문의하면 되지 않겠느냐, 허가받았다고 도대체 몇 번이나 설명해야 하는 거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성을 냈다고. 

결국 민 건축가는 안동시청 문화유산에 연락했다. 담당 공무원은 촬영 허가를 내준 것이 맞다면서도, 촬영팀이 문화재를 훼손한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이에 민 건축가가 “문화재를 훼손해도 좋다고 허락했느냐”고 따져 묻자, 그제야 담당 공무원은 당황한 듯 당장 철거지시를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민 건축가는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에 신고하고 MBC 등 방송사에 제보한 뒤 다음 날 다시 확인했으나,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민 건축가는 “못 좀 박는 게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옥 살림집에서도 못하나 박으려면 상당히 주저하게 되는데 문화재의 경우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닐까”라며 “또한 문화재를 촬영 장소로 허락해주는 것 과연 올바른 일일까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이재명이 18일 기자회견에서 답해야 할 10가지 : "첫째, 당무개입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 2 조국, 민주당 박지원의 "낙선 분풀이" 주장에 답했다 : "대권 욕심내며 자기 정치하는 '간신'부터 꾸짖으시라"
  • 3 대통령 지지율 바닥인데, 김민석과 뉴이재명 '추미애 찍어내기' 몰두 : "검찰로 압박해야" 발언도
  • 4 [한국갤럽] '신뢰받는 정치인' 1위 한동훈 '함박 웃음', 이재명 5년 만에 2위로 밀려났다
  • 5 이재명 진퇴양난 :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은 '중도층 이탈', 중수청장 후보 김지용은 '코어층 이탈'
  • 6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 청문회 끝났고 이제는 한동훈 차례인가 : 민주당 화력 집중 "국수본 수사 촉구"
  • 7 3m짜리 상어가 부산 공원 수로에서 발견됐다 : 국제적 멸종위기종 무태상어 추정
  • 8 사우디, 돈으로 안보를 살 순 없구나 : 후티에 밀리고 F-15 떨어지고, 미국에도 버림 받은 듯
  • 9 [이재명 기자회견②] 이재명, 검찰개혁에 "애초 '수사검사' 두려했다" : '의심한 사람'이 잘못일까
  • 10 이재명 향한 보수와 뉴이재명 '간언' : 김종인 "민주당 전통적 지지층에 포커스 안 돼", 이동형 "전통적 지지층에 손 내밀면 뒤통수 친다"

허프생각

미국에서 홍역 재유행 : '퇴치 성공'에 '홍역 무서움' 망각했고 반백신주의가 득세했다
미국에서 홍역 재유행 : '퇴치 성공'에 '홍역 무서움' 망각했고 반백신주의가 득세했다

'가짜 뉴스' 놔두면 벌어지는 일

허프 사람&말

구광모 LG그룹 사장단과 8시간 AI 투자 전략 토론,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 갖춰달라
구광모 LG그룹 사장단과 8시간 AI 투자 전략 토론,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 갖춰달라"

AI 속도조절론에 흔들리지 않게

최신기사

  • 두산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에 권영민 두산모트롤 대표 내정 : 휴머노이드 사업 확대 과제 풀어낼 '전략 전문가'
    씨저널&경제 두산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에 권영민 두산모트롤 대표 내정 : 휴머노이드 사업 확대 과제 풀어낼 '전략 전문가'

    건설기계, 유압부품 거쳐 로봇 계열사 수장으로

  • [허프 생각] 미국에서 홍역 재유행 : '퇴치 성공'에 '홍역 무서움' 망각했고 반백신주의가 득세했다
    보이스 [허프 생각] 미국에서 홍역 재유행 : '퇴치 성공'에 '홍역 무서움' 망각했고 반백신주의가 득세했다

    '가짜 뉴스' 놔두면 벌어지는 일

  • 볼리비아에서 100여 년 만에 새로운 고양이 종이 발견됐다 : 작은 표범을 연상시키는 '틸카요'
    기후·환경 볼리비아에서 100여 년 만에 새로운 고양이 종이 발견됐다 : 작은 표범을 연상시키는 '틸카요'

    학명 '레오파르두스 틸카요(Leopardus tilcayo)'

  • HD현대중공업 2026년 임단협 임금 인상폭 이견  못좁히고 교섭 결렬 : 노조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
    씨저널&경제 HD현대중공업 2026년 임단협 임금 인상폭 이견 못좁히고 교섭 결렬 : 노조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

    노조 : 고정급 인상 vs 사측 : 변동급으로 보상

  • 정부 시행 반년 된 석유 최고가격제 또 연장 : 정유사는 '손실 보전 대기', 주유소는 '문 닫는 중'
    씨저널&경제 정부 시행 반년 된 석유 최고가격제 또 연장 : 정유사는 '손실 보전 대기', 주유소는 '문 닫는 중'

    "고소득층일수록 혜택 크다"

  • 아리아나 그란데·사브리나 카펜터·자라 라르손도 내 노래가 왜 거기서 나와? : 팝스타들이 트럼프 백악관에 잇달아 발끈한 이유
    엔터테인먼트 아리아나 그란데·사브리나 카펜터·자라 라르손도 "내 노래가 왜 거기서 나와?" : 팝스타들이 트럼프 백악관에 잇달아 발끈한 이유

    내 노래가 추방 BGM이라니

  • [이재명 기자회견⑤] 지지층 내부 혐오·멸칭 자제 당부 저도 아프다 :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말인지
    뉴스&이슈 [이재명 기자회견⑤] 지지층 내부 혐오·멸칭 자제 당부 "저도 아프다" :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말인지

    양비론 또는 책임 회피

  • 3m짜리 상어가 부산 공원 수로에서 발견됐다 : 국제적 멸종위기종 무태상어 추정
    기후·환경 3m짜리 상어가 부산 공원 수로에서 발견됐다 : 국제적 멸종위기종 무태상어 추정

    "조심하세요"

  • 박정원 두산 '역대 최대 증설' 결단 : 전자BG 사업부 1개 추가,  AI 바람 타고 '더 확실한' 승부수 될까
    씨저널&경제 박정원 두산 '역대 최대 증설' 결단 : 전자BG 사업부 1개 추가, AI 바람 타고 '더 확실한' 승부수 될까

    결단, CEO의 운명

  • 하나금융그룹 ADGM-한화자산운용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손잡았다 : '디지털 동맹' 늘려가며 가상자산 생태계 선점 속도
    씨저널&경제 하나금융그룹 ADGM-한화자산운용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손잡았다 : '디지털 동맹' 늘려가며 가상자산 생태계 선점 속도

    두나무에 이어 UAE 금융허브까지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