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뉴진스, 르세라핌 등 글로벌 인기 케이(K)팝 그룹 소속사인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회사 내 전문의료인이 상주하는 의원(헬스케어 센터)을 운영한다. 엔터업계에서 그동안 물리치료사나, 운동치료사 등을 고용한 경우는 있었으나, 전문의료인이 상주하는 경우는 이번에 처음이어서 관련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자사 아티스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회사 내 전문의료인이 상주하는 의원(헬스케어 센터)을 운영한다. 오른쪽 사진은 하이브 산하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 ⓒ뉴스1
하이브는 “케이팝 트렌드를 주도하는 구성원과 아티스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상주하는 사내 의원을 올해 초 서울 용산 사옥에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쪽 설명에 따르면, 사내의원은 의사의 진단을 통해 의약품 처방, 수액 및 물리 치료, 응급 처치 등 기존 의원과 동일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리치료, 온열치료가 가능한 회복실과 피로회복을 위한 수액실, 외상 치료를 하는 처치실도 마련돼 있다.
하이브가 국내 업계 최초로 전문의료인이 상주하는 의원을 운영한다. ⓒ하이브 제공/한겨레
김준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정신과 치료와 내∙외과 1차 진료를 담당하는데, 최근 심해지고 있는 악플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당하는 연예인들을 적극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하이브 관계자는 “건강한 업무 환경과 휴식 문화를 조성해 더 많은 인재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