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들지 못해 뒤척이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매일밤 양질의 잠을 잘 수 있는 건 아니다. 여러 걱정과 잡념에 휩싸이다 보면 어느새 날은 밝아온다. 정녕 '꿀잠'에 들 순 없는 걸까? 다행히도 방법은 있다. 영국의 수면 자선단체 '슬립 채리티(the Sleep Charity)'는 2024년 더 나은 수면에 들 수 있는 팁들을 공개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JTBC '효리네 민박'
그중 1위를 차지한 건, 자기 전 소량의 바나나를 먹으라는 팁이다. 틱톡에서 '수면박사'로 유명한 마이클 브로스 박사 또한 올해 초 허프포스트에 동일한 이야기를 전했던 바 있는데. 당시 그는 "바나나엔 마그네슘이 들어있어 '천연 수면제'라고 불린다"고 밝혔다.
스카이뉴스에 의하면 바나나는 긴장을 풀어주는 물질인 마그네슘과 칼륨을 함유했으며, 뇌를 진정시키는 필수 아미노산 트립토판 또한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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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문가 롭 홉슨은 허프포스트에 바나나 등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장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걱정 말라. 수면 유도 호르몬 멜라토닌 생산을 돕는 과일은 또 있다. 포도, 체리 딸기는 멜라토닌의 최고의 공급원이다.
그리고 우리는 또 한가지, 마그네슘에 주목해야 한다. 홉슨은 양질의 수면을 돕는 마그네슘은 "짙은 녹색 잎 채소, 렌틸콩, 견과류, 씨앗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고 전한다. 앞서 설명한 트립토판은 기름진 생선, 닭, 두부, 콩, 귀리를 통해 섭취 가능하다.
슬립 채리티는 아몬드, 생선, 통곡물 시리얼이나 귀리 케이크, 치즈를 먹는 것 또한 추천했다. 후자는 재미있는 꿈을 꾸도록 돕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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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상태로 잠자리에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자기 전 많은 양의 식사를 한다면 소화불량, 위산 역류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잠들기 전 빵, 쌀, 파스타와 같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은 위산 생성을 촉진시켜 잠을 방해할 수 있다.
물론, 수면의 질을 형성하는 건 음식만이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 전자기기 활용 시간 축소, 명상 등의 자기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은 모두 좋은 수면으로 귀결된다.
슬립 채리티의 리사 아티스 부회장은 "수면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균형 잡힌 건강한 생활 방식의 일부로서 수면의 중요성을 받아들였으면 한다. 좋은 수면 습관을 만들고 이를 유지하는 건 긍정성을 높이고 스트레스 수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사람들이 상쾌한 새해를 시작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