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이렇게 해서 마시는 거 뭐였지?"
"뭐.. 러브샷?"
"이런 것까지 하면 안 되겠다. 그치."
"그치.. 효리랑 너랑 좀 느낌이 다르지"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 ⓒ뉴스1, 이소라 인스타그램
재치 있는 입담과 재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웬만한 상황에서는 눈도 끔쩍 않는 개그맨 신동엽(52)이 '버퍼링'에 걸린 듯 버벅거렸다. 그의 맞은편에는 옛 연인 모델 이소라(54)가 앉아 있었다.
29일 유튜브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이소라가 진행하는 '슈퍼마켙 소라'의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1분 남짓 짤막한 영상에서 이소라는 신동엽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었다.
23년 만에 마주 앉은 두 사람.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merrynsigma'
"어.. 그때..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인가?" 신동엽이 물었다. "이십몇 년 만에 만나는 거야." 이소라가 말했다. 오가다 마주치는 것을 제외하면, 23년 만의 재회였다고.
이어 이소라는 "오늘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인 것 아냐"며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나는 이상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나는 (촬영장에) 오면서, 이렇게 초대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팔 이렇게 해서 마시는 거 뭐였지?"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merrynsigma'
"뭐.. 러브샷?"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merrynsigma'
끝으로 두 사람은 술잔을 들고 '짠'을 했는데. 러브샷은 생략됐다. "그냥.. 그냥.. 그냥 마셔야지.." 신동엽이 중얼거리며 눈을 질끈 감았다. 신동엽이 출연한 '슈퍼마켙 소라'는 오는 12월6일 공개된다.
앞서 신동엽과 이소라는 6년간 연인 사이로 지내다 2001년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후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