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김창옥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김창옥은 최근 "숫자를 잊어버렸는데,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집 번호,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잃어버"리는 등의 문제를 겪고 뇌신경외과를 방문했다. 병원에서 치매증상이 있단 얘기에 그는 MRI를 찍었고,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 가능성이 제시됐다.
김창옥. ⓒ유튜브채널 '김창옥TV'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망각의 병 알츠하이머 증상이, 49세 젊은 강사인 김창옥에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술도 담배도 하지 않는 그인데. 김창옥은 그 이유로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제시했다.
"저는 엄마에 대한 죄책감이 큰 것 같다.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상황이 많이 있었고 엄마는 그 삶을 힘들어했는데 저는 그 삶을 구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 (그때의 감정과 경험이) 도미노처럼 무너져 현재 상황에 이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힘들 때는 그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런데 내 상황이 좀 좋아지면 그 죄책감이 떠오른다. 내가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에 타고 좋은 옷을 입으면 심해졌다. 힘들게 살아야 나도 힘드니까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이 사라지더라"며 자신의 행복과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이 상충하는 상황에 대해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