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한 경찰 로고 이미지. ⓒ뉴스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BB탄을 쏴 행인을 맞춘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3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충전식 모의 소총으로 BB탄을 쏴 지나가던 여성을 맞춘 혐의(특수폭행)를 받는다.
A씨는 10층 이상의 고층 집 안에서 지상을 향해 BB탄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B탄을 맞은 행인은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 않아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지난 5일 아파트 단지 내 길에서 BB탄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의 목격담과 아파트 경비원이 찍은 사진을 토대로 5일 A씨를 붙잡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비원은 경찰에 "작년 가을부터 총알이 날아왔고, 오른쪽 눈에 BB탄을 맞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집에서는 모의 소총 외에도 모의 권총과 흉기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명으로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