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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사진사 '정원'과 주차단속원 '다림'의 짧지만 애틋한 사랑을 잔잔하게 그린 <8월의 크리스마스>, 소리를 채집하는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와 라디오 PD '은수'가 우연히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는 과정을 그린 <봄날은 간다>.

이 두 영화의 클래식한 로맨스 감성을 뒤이을 영화 <창밖은 겨울>이 지난달 24일 개봉했다.

영화 '창밖은 겨울' 포스터.
영화 '창밖은 겨울' 포스터.

영화 전문 매거진 씨네플레이는 <창밖은 겨울>의 두 주연배우, 곽민규와 한선화 배우를 만났다. 영화 속, 곽민규 배우가 연기한 석우는 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인물로, 우연히 발견한 mp3를 주운 뒤 유실물 보관소 직원 영애(한선화 배우)와 함께 mp3를 수리하러 다닌다.

 

아래는 씨네플레이와의 인터뷰 중 일부 내용이다.

Q. 두 배우가 그 시절 실제로 사용한 mp3 플레이어는? 그리고 즐겨 들었던 노래가 있다면?

곽민규 아이팟을 썼다. 아이팟 클래식부터 나노까지. 이적의 다행이다를 즐겨 들었다.

한선화 아이리버랑 아이팟을 썼다. 내가 mp3를 썼을 때가 학생 때인데, 그때는 보아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보아 선배님 노래를 많이 들었다.

ⓒ씨네플레이
ⓒ씨네플레이

Q. 영화 속 가장 로맨틱한 장면은?

한선화 석우와 영애가 자전거 타고 가는 장면. 촬영했을 당시에 새벽이었는데, 불이 다 꺼져 있고, 고요했다. 불빛이 듬성듬성 켜져 있는 도로 한가운데를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 게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씨네플레이
ⓒ씨네플레이

곽민규 버스로 영애를 데려다주는 장면. 생각해보면 이 영화 덕분에 버스 대형면허를 따게 되었다. 그리고 버스로 누군가를 집에 데려다준다는 게 (현실에서는) 말이 되지 않는 얘기라서 로맨틱했다.

ⓒ씨네플레이
ⓒ씨네플레이

Q. <창밖은 겨울> 홍보 한 마디.

한선화 3년 전에 촬영을 했다. 우리 영화와 잘 어울리는 시기에 개봉을 하게 되어 설렌다. 보시면 마음에 쉼이 될 수 있는 영화다. 자극적인 재미보다,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곽민규 꼭 극장에서 보셔야 할 영화다. 우선 숏들이 너무 예쁘다. 또한 새로운 챕터를 (주인공들이) 살아가게 되는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에, 극장에서 크게 보면 여운이 더 와닿을 것이다. 

 

'시원한 소주 vs 미쏘' 등의 밸런스 게임부터 3행시까지, 곽민규와 한선화 배우의 환상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빙고인터뷰의 전체 영상은 씨네플레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에디터: jiyeon.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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