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충주맨’으로 널리 알려진 전 충주시 홍보담당관 김선태를 비판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퍼졌다.
전 공무원 김선태(왼쪽), 유튜브 채널 '김선태'. ⓒSNS, 유튜브 채널 '김선태'
지난 4일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에서 한 공무원은 ‘충주시 김선태 좀 정없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게시글에 “홍보 유튜브 새로 팔거면 같은 팀 식구들 좀 데리고 오지”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80만이면 회사가 되는건데, 혼자만 나오는게 정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해당 글을 두고 다수의 누리꾼들은 "동료가 나가면 잘 되길 빌어줘야지", "절대 남 잘 되는 꼴은 못본다", "유튜브는 뭐 쉬운 줄 아나" 등 되레 작성자를 비난했다.
유튜브 채널 '김선태' 캡쳐. ⓒ유튜브 채널 '김선태'
앞서 김선태는 공무원이었던 시절 SNS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9급 임용 약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 같은 과정에서 타 공무원들이 김선태의 초고속 진급을 받아들이지 못해 그를 왕따시켰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이에 김선태 또한 각종 방송에서 공무원 신분으로 튀는 행동을 하며 지자체 홍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 시선이 곱지 않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선태는 퇴사 뒤 뒤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처음 올린 영상 속 김선태는 퇴사한 이유에 대해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었다”라며 “이제 내 나이가 40인데 더 늦으면 역량을 펼치기 힘들 것 같았다”고 전했다. 현재 김선태의 유튜브 채널 ‘김선태’는 채널 개설 이틀 만에 80만 구독자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 만에 60만 명을 돌파했고, 이틀째에 80만을 돌파하면서 기존에 자신이 운영했던 ‘충주시 유튜브’의 구독자(77만 5천 명)를 뛰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