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늦게 일어나는 당신이 아침형 인간만큼 훌륭한 이유

당신이 만약에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은 '아침형 인간'에게 비난받은 경험이 있을 거다.

아침형 인간들은 일찍 잠이 들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유전화되어 있지만, 우리 같은 늦잠꾸러기 또는 올빼미족은 침실에 늦게 들어가며 다음날 잠은 늦은 시간까지 자기 일쑤다.[1] 그러나 이렇게 살아도 아무 문제가 안 된다. 아침형 인간들이 자기들에게 가장 생산적인 시간이라고 여기는 아침 시간에 우리는 잠에 취해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상관없는 이유는 올빼미족의 생산성은 나중에 꼭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당치 않은 오명

올빼미족의 경우 매우 늦은 시간에 멜라토닌이 생산된다. [2] 따라서 늦게까지 자지 않아도(생산적인 모습으로 있어도) 상관이 없다. 이에 대한 스티븐 W. 록클리와 러셀의 '수면: 매우 짧은 소개'의 일부를 공유한다.[3]

"올빼미족은 신체시계에서 '하루'를 더 빨리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오전 생산성이 낮지만 대신 하루가 지나면서 아침형 인간보다 생산성의 감소가 덜 하다."

가당치 않은 '게으르다'의 오명은 아침형 인간들이 우리의 가장 생산성 높은 시간(늦은 밤)을 목격하지 못한 채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은 이미 잠에 빠져있어서 생긴 것이다.

틸 로네버그가 쓴 책 '체내 시간: 시간에 대한 고정관념, 사회적 시차증, 그리고 왜 피곤한가에 대하여'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등장한다.[4]

"우편집배원은 젊은이가 밤 11시에서 아침 7시까지 일했거나, 다른 이유로 아침 늦게까지 자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래서 멀쩡한 젊은이를 게으른 인간으로 취급하고 늦잠꾸러기로 단정 짓는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헨리 포드 수면 장애 연구 센터의 수석 과학자인 크리스토퍼 드레이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이 맑은 정신으로 활동하기 위해선 평균 7-8시간의 수면이 필수다." 물론 더 짧게 자고도 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는 수면 엘리트(sleepless elite, 유전적 영향을 받음)의 존재를 과학자들도 인정하지만[5]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아침형 인간인 당신의 친구들이나 동료들도 마찬가지로 수면 엘리트는 아닐 거다). 수면 엘리트에 대한 질문에 드레이크 박사는 회의적이다. "토마스 에디슨 같은 유명인사들의 경우 낮잠을 많이 잤거나 아니면 하루 종일 졸린 상태로 나날을 보냈다. 거꾸로 그 사람들이 잠을 충분히 잤다면 얼마나 더 생산적이었을지를 상상해보라."[6]

수면은 카페인 섭취보다 이롭다

하버드 의대 수면 치료과 담당인 찰스 자이슬러 박사는 2008년에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카페인으로는 필요한 잠을 대신할 수 없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열을 내리기 위해 아스피린을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문제의 원인은 해결하지 못한다." [7]

내가 이전에 쓴 오후의 피로에 대한 글에서도 언급했듯, 졸림을 인식하는 수용체를 순간적으로 무효화하며 수면에 대한 의욕을 "억누르는" 역할에는 카페인이 훌륭하다.[7] 그러나 가능하다면 일찍 일어나서 커피나 차 또는 에너지 드링크로 잠을 깨려는 것보다 잠을 더 자는 것을 권장한다.[7]

하지만 현실은 고통스럽다

물론 일반적인 업무 환경에서 일하고,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아침 일찍 등교시켜야 하는 올빼미족이라면 늦잠꾸러기의 혜택이 적용되지 않을 거다.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몇 시간 더 자면 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올빼미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팁이 있다.

● 잠이 들기 전에 다음 날을 계획하자. 개인적인 일이 될 수도 있고 업무와 관련된 사안일 수도 있다. 물론 두 가지 모두일수도 있다. 자기 전에 계획하는 것은 당신의 생산적인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되고 다음 날엔 곧바로 활동을 개시할 수 있다.

● 자신의 생산성이 가장 높은 시점이 언제인지 터득하자. 아마 오후 언젠가일 거다. 물론 저녁 시간일 수도 있다. 또 사람에 따라 밤 12시가 넘어서일 수도 있다. 자신의 시간을 파악하면 계획적으로 그 시간을 이용하자.

● 생산적인 시간을 보호하자. 아침형 인간들은 일찍 일어나는 것의 장점 중 하나가 조용한 시간에 혼자 집중하는 게 가능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만약에 당신의 가장 생산성 높은 시간이 자정 이후라면 당신도 얼마든지 조용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그 시간이 오후이거나 저녁 시간이라면 그 시간의 앞뒤를 잘 관리하여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타인의 성화에 못 이겨 아침형으로 바뀌는 늦잠꾸러기들도 있다. 어느 쪽이 더 옳고 그르다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의 범위를 찾으면 된다. 가장 생산적인 시간을 한번 파악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이뤄질 거다.

벤자민 스팔은 카피라이터이자 수면과 건강한 습관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이다. 또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감동적인 루틴을 독자에게 선사하는 웹사이트 mymorningroutine.com의 큐레이터다.

Photo: Flickr.com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 블로거 벤자민 스팔의 글 'The Hidden Brilliance of Late Rise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허프 사람&말] 노무현 사위 민주당 곽상언이 유시민을 노무현 재단서 몰아냈다, 유시민 "당분간 떠나 살려 한다"
  • 2 15일부터 수도권에 러브버그 대량 출현 예고됐다 : 가정집에서 가능한 대처 방안 총망라
  • 3 이재명 대통령 왜 이러나? '여당 그릇론'에 민주당의 기둥인 '문조털래유' 조롱은 침묵
  • 4 노무현 사위 곽상언의 '유시민 저격'에 아들 노건호 수습 나섰다 : "유시민 존중 받아야, 유족의 재단 참여 반대"
  • 5 전태연 알테오젠 ADC 의약품 SC 제형 전임상 성공에도 플랫폼 안착까지 먼 길 : 안전성 확보와 시장 선점 시급
  • 6 멕시코전 일주일 앞두고 관중석에서 포착된 한국인 인종차별 행위 : 가해자는 공개 사과하고 명함 뺏겼다
  • 7 미국 이란 전쟁 106일 만에 끝난다, 19일 MOU 서명 :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잃어버린 3가지
  • 8 미국 극우진영에서 여성의 입으로 '여성 참정권 포기' 제안이 나왔다 : '1가구 1표' 주장
  • 9 '장원영 공항 신원 확인' 영상에 결국 민원이 제기됐다 : 항공보안법 무시?
  • 10 국힘 장동혁 직접 만든 '부정선거' 피켓 들고 나경원 태극기 칠하고 : 국힘 의원들이 '올공'으로 달려간다

허프생각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들춘 재계 속살 : 장자 승계에서 총수 리스크까지 말도 안 되는데 낯설지 않다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들춘 재계 속살 : 장자 승계에서 총수 리스크까지 "말도 안 되는데 낯설지 않다"

시청률 10% 앞둔 드라마, 아무 생각 없이 1회 틀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6회다

허프 사람&말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이찬희 '반도체 지방 투자' 관련 의견 냈다 : 정치권 논리에 좌우되지 않아야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이찬희 '반도체 지방 투자' 관련 의견 냈다 : "정치권 논리에 좌우되지 않아야"

지방균형 발전 vs 공급망 효율성

최신기사

  • 업스테이지 대표 김성훈 '에이전트 AI 생태계' 강조했다 : AI는 배워 쓰는 기술 아닌 직관적 도구 돼야
    씨저널&경제 업스테이지 대표 김성훈 '에이전트 AI 생태계' 강조했다 : "AI는 배워 쓰는 기술 아닌 직관적 도구 돼야"

    "다음을 통해 1천만 명이 업스테이지를 이용하게 될 것"

  • 민주당 국힘 오랜만에 '여야 합의' 이뤘다 : 선관위 국조 45일간 실시·위원장 국힘서 맡기로
    뉴스&이슈 민주당 국힘 오랜만에 '여야 합의' 이뤘다 : 선관위 국조 45일간 실시·위원장 국힘서 맡기로

    입씨름 말고, '선관위 개혁' 계기 되길...

  • 12일째 잠실 투표소 봉쇄 시위, 출입 통제·사적 검문 논란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뉴스&이슈 12일째 잠실 투표소 봉쇄 시위, 출입 통제·사적 검문 논란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국 '성조기 치마' 여성에게 막혔다

  • [허프 사람&말]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이찬희 '반도체 지방 투자' 관련 의견 냈다 : 정치권 논리에 좌우되지 않아야
    씨저널&경제 [허프 사람&말]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이찬희 '반도체 지방 투자' 관련 의견 냈다 : "정치권 논리에 좌우되지 않아야"

    지방균형 발전 vs 공급망 효율성

  • KT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불안에 선제 대응 나섰다 : 셋톱박스 협력사에 6개월치 선금 지급
    씨저널&경제 KT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불안에 선제 대응 나섰다 : 셋톱박스 협력사에 6개월치 선금 지급

    단기 지원으론 부족하지만

  • 'AI 윤리' 한국사회 '문법'으로 검증한다 : KT 사회·문화 맥락 고려한 '벤치마크' 개발
    씨저널&경제 'AI 윤리' 한국사회 '문법'으로 검증한다 : KT 사회·문화 맥락 고려한 '벤치마크' 개발

    똑똑함을 넘어 섬세한 AI로 나아가는 중

  • LS일렉트릭 EU 전력망 전환 흐름 올라탄다 :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서 친환경·고효율 솔루션 공개
    씨저널&경제 LS일렉트릭 EU 전력망 전환 흐름 올라탄다 :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서 친환경·고효율 솔루션 공개

    송·배전망에만 약 1900조 원 투자 필요

  • 일론 머스크 '항공기 내 와이파이 패권' 장악한다 : 민간 우주 인프라 선점의 '전초전'
    글로벌 일론 머스크 '항공기 내 와이파이 패권' 장악한다 : 민간 우주 인프라 선점의 '전초전'

    뒤쳐진 베이조스 다급하다

  • 삼성전자 정부와 손잡고 보이스피싱 미리 막는다, '사전 차단' 기능으로 갤럭시 '철통 보안' 강화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정부와 손잡고 보이스피싱 미리 막는다, '사전 차단' 기능으로 갤럭시 '철통 보안' 강화

    연간 '1조 원' 보이스피싱 피해 줄인다

  • 농협중앙회 '권력 집중' 붕괴 드라이브 거는 정부 : 양대 지주 중 경제지주 도려내고 독립 감사기구도 추진
    씨저널&경제 농협중앙회 '권력 집중' 붕괴 드라이브 거는 정부 : 양대 지주 중 경제지주 도려내고 독립 감사기구도 추진

    자율의 전제는 책임과 투명성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