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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3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모두 안전하게 집에 머물며 게임을 하길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트윗을 올렸다. 매일 집, 회사만 반복하고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지면서 점점 삶의 재미를 잃어 가는 시기,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여러 장르의 게임 중에서도 게임 속 게임인 ‘섹스’를 가장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게임을 소개한다. 현실과 마찬가지로 게임에서도 섹스가 더 짜릿해지는 3대 요소는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이다.

2015년 밸런타인데이 '사랑나누기' 순위 통계발표
2015년 밸런타인데이 '사랑나누기' 순위 통계발표 ⓒEA GAMES

1.심즈4

24시간이 모자라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일상 시뮬레이션’을 표방하는 심즈4를 추천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지만, 정말로 심즈4는 가장 완벽한 일상 판타지 게임이다. 심즈4에서 정해진 규칙은 없다. 주기적으로 배가 고프고, 화장실 욕구가 있고, 캐릭터마다 다른 성향이 있긴 하지만, 이는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일 뿐이다.

심즈4 최고의 장점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다. 말 그대로 이상형에 가까운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구강구조, 동공 크기, 입술 두께, 목소리, 몸매 등을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할 땐 싱글로 살기를 선택했다가 동네를 산책하며 새로운 심(게임 내 캐릭터 지칭)들을 만나 관계를 만들어 가거나, 애초에 연인이나 가족, 단순한 동거인과  함께 살도록 설정할 수 있다. 새로운 심을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쪽을 택하면, 그 과정을 즐기는 재미는 있을지언정 본격적인 ‘사랑나누기’를 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 반면 시작부터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살도록 설정한다면, 좀 더 빠르게 ‘사랑나누기’를 플레이 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이상형을 찾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2015년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EA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심즈4에서 ‘사랑 나누기’(WooHoos) 액션을 시행한 시간을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이 평균 1인당 사랑나누기 횟수 26.3번으로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성별과 인종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상대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심즈 수석 AI 프로그래머인 데이비드 레즈 그레이엄은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 사람들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PC에서 플레이할 시 다양한 ‘모드’를 활용하여 더욱 리얼한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추가적인 섹스 모션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애무 포지션 선택부터 자위까지,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다. 

원하는 집 스타일을 고르고 세세하게 인테리어를 하는 부분도 심즈를 플레이하는 큰 즐거움이다. 단점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게임 내 아이템의 수가 부족하다는 점이지만 확장팩, 아이템팩을 추가하면 더 많은 옵션을 즐길 수 있다. ‘취향 저격’하는 인테리어로 가득 꾸민 공간에서 원하는 이상형과 원하는 만큼의 위험 부담 없는 섹스, 심즈에서는 가능하다. 섹스 외에도 데이트를 하거나 파티를 열 수 있고 아기를 낳아 가족을 이룰 수 있어 더욱 깊이 있게 인생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확장팩:고양이와 강아지 설치 필요). 심즈4는 오리지널 게임 외 다양한 확장팩을 지원하여 더욱 풍성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PC, PS4, XBOX, 모바일 등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위쳐3:더와일드헌트
위쳐3:더와일드헌트 ⓒHuffpost KR

 

2.위쳐3

액션은 강렬하게, 섹스는 부드럽고 책임감 있게

위쳐3를 하면서 이런 느낌을 받았다. ‘이 제작사는 섹스에 진심이다!’

제작사 씨디프로젝트레드는 위쳐3의 섹스 씬 제작에만 16시간 이상을 투자했다고 한다. 주인공 ‘위쳐 게롤트’는 연금술로 강력한 힘을 부여받은 괴물 사냥꾼이자 강한 전사이지만 섹스를 할 때는 의외로 부드러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위쳐로 오랜 세월을 산 만큼 많은 경험을 한 것이 느껴지는 ‘섹잘알’이다. 파트너로 선택 가능한 캐릭터도 팜므파탈 예니퍼, 리더십 강한 트리스, 섹시한 키이라와 샤니(DLC) 등 제각각 다른 매력을 뽐내고, 능동적이고, 욕망이 넘치는 인물들이다.

위쳐3는 본래 방대한 판타지 오픈 월드 액션 게임이다. 괴물과 싸우는 것 이상으로 위쳐라는 게임에 몰입하게 하는 요소는 주인공을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캐릭터와 즐길 수 있는‘섹스’다. 누구와 섹스를 하든, 하지 않기로 결정하든 모두 유저의 몫이지만, 하룻밤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라인이 변화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일자형 게임과 달리, 플레이하는 내내 유저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드라마틱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주인공 게롤트로 플레이하면서 이들의 마음을 얻고 섹스를 즐기기 위해 때로는 귀찮은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이런 노력과 선택의 순간이 이어져  게임 내 섹스 구간은 더욱 매력적으로 변한다.  누구와 섹스를 하는지에 따라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가 변하고 엔딩 또한 바뀌기 때문에 신중한 플레이와 공략이 필요하다. 

판타지 중세 배경답게 ‘유니콘’, ‘구름 위의 섹스’ 등 현실에서 이루기 힘든 섹스 판타지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도 위쳐3 속 섹스를 더욱 짜릿하게 만드는 요소다.

처음 위쳐3를 플레이 할 때 흔히 하는 실수가 모든 캐릭터와 섹스를 하는 것이며 실제로 그에 따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된다. 모든 순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게임이다. PS4, XBOX, PC, 닌텐도 SWITCH로 플레이할 수 있다.

11월 출시 예정인 Cyberpunk2077
11월 출시 예정인 Cyberpunk2077 ⓒHuffpost KR

 

3. 사이버펑크 2077

인체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유를 허락하는 미래의 섹스

미래의 섹스는 어떤 모습일까? 당신은 2077년의 섹스를 떠올려본 적 있는가? 오는 11월 19일 출시될 사이버펑크2077은 기존 인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게임이다. 왜 꼭 성기는 하나여야만 할까. 사이버펑크2077은 성기의 크기 및 개수, 가슴의 크기, 포경 상태, 문신 등 기존의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뿐인가?  유저가 주인공 V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남자, 여자라는 성에 구애받지 않지도 않는다. 성기, 가슴,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고 누구와 만남을 가질지 결정하는 건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특히 1인칭으로 섹스 씬을 즐길 수 있어 강력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씨디프로젝트레드는 신음하는 모션, 관계 시 파트너의 다리 사이에 머리를 갖다 대는 모션 등 2077년 배경에 어울리는 더욱 리얼한 섹스를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미 전작인 위쳐에서 환상적인 섹스를 선보인 제작사에서 발매되는 게임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물론 키아누 리브스를 모델링한 캐릭터와도 섹스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바로는 유저의 다양한 선택에 따라 그는 적이 될 수도 있고 동료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PS4, XBOX, PC로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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