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가슴은 얼마만큼 노출될 때부터 인스타그램의 심기를 거스를까?
유튜브에서 1천5백만 뷰를 돌파한 모델이자 영상 제작가인 에이미 데이비슨은 직접 자신의 가슴을 가지고 인스타그램의 '가슴 노출 한계선'이 어디까지인지를 실험해봤다.
그녀에 의하면 옆 가슴은 완전 오케이. 인스타그램은 옆 가슴이 노출된 사진은 전혀 제지하지 않는다. 그런데 재밌게도 해시태그에 'Sideboob'을 넣는 것만은 막고 있다. 물론 이걸 피할 방법은 있다. 'sidebooobs'같은 변칙을 쓰는 것이다.
아래 가슴도 완벽하게 오케이. 게다가 'Underboob'은 해시태그도 막혀있지 않다. 검색하면 수만 건의 데이타가 등장한다. '클래비지'라 부르는 윗가슴은 사진을 올리는 건 괜찮지만, 이 역시 해시태그로 넣을 수는 없다.
대체 이 복잡한 정책은 뭐람? 그래서 그녀는 인스타그램의 정책이 뭔지를 알아봤다. 대략 요약하면 이렇다.
가끔 예술성이나 창의성을 뽐내기 위해서 누드를 올리고 싶겠지만, 안돼....(중략)...그렇지만 유방절제술로 인한 상처, 여성이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 그리고 그림이나 동상은 괜찮아.
모험심이 강한 그녀는 그래서 이 정책이 얼마나 허술한고 객관적이지 못 한지 그 허점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아기 인형에게 젖을 먹이는 사진을 올리고
포토샵으로 유방절제술처럼 꾸민 한 사진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에 검은 페인트를 칠하고 '동상'이라 써서 올려봤다.
그리고 세 사진 중 어느 것 하나 삭제 당하지 않았다.
그녀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조각은 가슴을 드러내도 되고 여성은 가슴을 드러내면 안 된다는 인스타그램의 정책이 여성을 성적인 주체로서 자신을 표현할 욕구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얼마나 많은 남자가 젖꼭지 노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지.
H/t Buzz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