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조3천억 원이었던 매출을 2030년까지 2조5천억 원으로 늘리려 하는 것이다.
목표 달성의 발판은 이번에 준공한 전북 군산 엔진 신공장이다.
HD건설기계가 엔진 사업의 공격적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사진은 (왼쪽 네 번째부터) 조영철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 김의겸 국회의원, 문재영 HD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및 관계자들이 28일 HD건설기계 전북 군산캠퍼스 내 엔진 신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HD건설기계
HD건설기계는 28일 전북 군산캠퍼스에서 엔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문재영 HD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조영철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 김의겸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HD건설기계는 군산캠퍼스에 1168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지었다.
이번 신공장에서는 전차용 방산 엔진을 연간 120대, 1~3메가와트(MWe)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을 연간 1250대 생산할 수 있다. 또 연간 최대 146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능력을 갖췄다.
HD건설기계는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고출력 발전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군산에서 2027년 상반기 37리터급(1.3MWe) 모델을 시작으로 2028년 77리터급(3MWe), 2029년 50리터급(2MWe) 초대형 발전용 엔진의 양산에 돌입할 계획을 세웠다.
HD건설기계는 군산캠퍼스 신공장을 기반으로 발전용, 방산용 엔진과 배터리팩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엔진 사업에서만 매출 2조5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는 2025년 엔진 사업 매출 1조3천억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문재영 사장은 이번 준공식에서 "새로운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 미래 기술을 실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엔진사업본부명 및 슬로건이 공개됐다. HD건설기계는 엔진과 배터리팩을 기반으로 산업을 움직이는 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사업본부명을 '파워솔루션 사업본부'로 정했으며, 미래 기술 실현과 새로운 기회 창출의 의지를 담은 'Powering the Next'를 신규 슬로건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