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신규수주 전망을 기존 6조5천억 원대에서 10조 원대로 대폭 높였다.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신규수주가 3분기에 급증한 데다 하반기 경기와 부산 등에서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연간 수주 규모를 크게 늘려 잡은 것이다.
새로 제시한 수주 목표는 3분기 누적 실적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3분기까지 기존 목표의 74%를 달성했지만, 수정한 목표를 기준으로 하면 달성률은 48%에 그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대형 정비사업 추가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기간 이들 사업을 얼마나 실제 수주로 연결하느냐가 새로운 목표 달성의 관건이 됐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신규수주 전망을 10조 원대로 올려 잡았다. 사진은 군포시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IPARK현대산업개발
10월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정정 공시를 내고 올해 신규수주 전망을 지난 2월 제시한 6조5331억 원에서 10조949억 원으로 54.5% 높였다. 매출 전망(4조2336억 원)은 그대로 뒀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4조8564억 원으로 기존 연간 목표의 74%가량을 채웠다.
이 가운데 3조5567억 원이 3분기에 몰렸다. 9월에는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 재건축(2988억 원), 안양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5700억 원) 도급계약을 잇달아 맺었다.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1조2993억 원 규모 신축공사 계약도 더했다.
하반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한 정비사업장은 4곳이다. 7월 성남 태평3구역 공공재개발(5852억 원), 8월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9002억 원), 10월 부산 연산13구역 재개발(2812억 원), 10월 군포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4482억 원) 등이다. 공사예정금액을 합치면 2조214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