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업 SK이터닉스가 이천과 파주에서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가동하며 분산전원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SK이터닉스가 분산전원 사업을 키운다. 사진은 SK이터닉스의 연료전지 발전소 파주에코파크1호의 모습. ⓒSK이터닉스
SK이터닉스는 '이천·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천·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총 사업비 1594억 원가량을 투입해 △이천에코파크 △파주에코파크1호 △파주에코파크2호 등 3곳의 연료전지 분산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19일 8.9메가와트(MW) 규모의 이천에코파크와 9.9MW 규모의 파주에코파크1호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11월에는 9.2MW 규모의 파주에코파크2호가 상업운전에 나선다. 3곳이 모두 가동되면 연간 222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약 5만3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분산전원은 전력 수요 지역 인근에 설치해 송전선로의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하의 발전 설비를 뜻한다. 대형 발전소 중심의 중앙집중식 발전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장치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가 적용됐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이사는 "이천·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전력 수요 확대와 계통 여건을 고려한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 사업이자, SK이터닉스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지 중심의 분산전원 사업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거래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