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기 위해 미국 의회가 초당적으로 마련한 대러시아 제재가 시행을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직접 서명했던 제재법의 핵심 조치들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미국이 러시아산 경유를 공급받기로 합의한 데 이어 추가 제재까지 유예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이번 결정이 러시아에만 도움이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러시아가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경제 제재를 유예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지속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서명했던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트럼프가 시행 직전 멈췄다 : 젤렌스키 푸틴의 공격 부추기는 결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EU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리를 떠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7일 엑스(X, 옛 트위터)에 미국의 제재 유예 결정을 두고 "이 모든 것을 되돌리고 막아버리겠다는 결정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분명히 러시아에만 도움이 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시행을 앞둔 '린지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에 따른 핵심 제재와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16일 서명했다. 이 법은 9월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서명해 제정됐지만, 주요 제재가 시행되기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적용이 보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이유나 유예 종료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행정명령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대러시아 제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이번 결정에 관해 "매우 좋은 결정이며 미국과 세계에도 좋은 결정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제재법은 7월 갑작스레 사망한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리처드 블루먼솔 민주당 상원의원과 함께 추진한 법안이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금융기관, 제재를 피해 석유를 운송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러시아산 제품에 5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주요 5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 등에는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아 통과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9월18일 직접 서명해 법률로 확정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의 같은 게시글에서 "이 법은 막대한 도움이 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럴 수 있다"며 "다만 실제로 시행돼야 하며, 이를 지지하는 모든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가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력 생산·송전 시설 15곳 이상을 공격했다며, 미국의 제재 중단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 완화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격을 지속하도록 부추길 뿐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제재 완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산 경유 공급 합의가 그 첫 단계라고 우려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협의를 거쳐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국제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60일 동안 대러시아 제재와 관세가 미국 및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미국의 결정을 환영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특사는 이번 제재 유예를 두고 "진정으로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평가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스타 상어 부캉이가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 머문 지 28일이다 : 황당 민원에 공무원들 '진땀'
  • 2 가수 없는 'AI 창작곡'이 걸그룹 '리센느' 꺾고 멜론 차트 최상위권 차지했다 : AI로 만든 노래, 저작권료 받을 수 있을까?
  • 3 미국 50개 주 변호사 명부 다 뒤졌다 : 백악관 대변인의 '변호사 행세' 좌초시킨 한 독립언론 기자의 집요한 취재
  • 4 국힘 장동혁이 양향자의 조직위원장 경선 전면 재선거 요구에 격분했다 : 당내 주도권 갈등으로 번지나
  • 5 민주당 김민석의 신천지 의혹 재점화에 박지원 "대통령 지지도 떨어져" 비판 : 반복되는 여권 내 갈등, 당대표 리더십 시험대
  • 6 [한국갤럽] 여권 김민석·조국 vs 야권 오세훈·한동훈 : 대선주자 호감도 모두 30% 이하
  • 7 청와대 비서실장 임광현 출근 첫날 대통령 일성은 "비서실장 중심으로" : '김현지 대세설' 차단용 발언이란 분석도 나왔다
  • 8 광주중수청장 임은정의 '정치' : 국립5·18민주묘지 찾아가 "김지용 새 중수청장에 쓴소리 아끼지 않겠다"
  • 9 "설거지도 한다" 일본 첫 여성 총리의 가사노동과 일왕 계승에서 배제된 아이코 공주 : 일본 성평등의 현주소
  • 10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하늘 나는 전기 자동차' 공개 : 항공 기술 접목에 관객들 환호, 실용성은 의문

허프생각

삼성전자 주주와 노동자 사이 깊어지는 감정의 골 :  '개혁의 언어'였던 '주주가치'는 어떻게 노동자 겨누는 칼 됐나
삼성전자 주주와 노동자 사이 깊어지는 감정의 골 : '개혁의 언어'였던 '주주가치'는 어떻게 노동자 겨누는 칼 됐나

주주가치와 노동자의 권리 사이의 균형점은 어디인가

허프 사람&말

SK 최태원이 AI 시대 '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 : AI가 할 수 없는 일 하는 '문제 해결 능력'
SK 최태원이 AI 시대 '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 : AI가 할 수 없는 일 하는 '문제 해결 능력'

한국 기업인 최초로 강연자로 나서

최신기사

  • 순직 소방관 빈소에서 '재정 빨대' 발언 사과한 추미애 지사 : 사과 바라시니까에 야당은 또다시 반발
    뉴스&이슈 순직 소방관 빈소에서 '재정 빨대' 발언 사과한 추미애 지사 : "사과 바라시니까"에 야당은 또다시 반발

    설화가 또다른 설화로

  • 트럼프가 서명했던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트럼프가 시행 직전 멈췄다 : 젤렌스키 푸틴의 공격 부추기는 결정
    글로벌 트럼프가 서명했던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트럼프가 시행 직전 멈췄다 : 젤렌스키 "푸틴의 공격 부추기는 결정"

    러시아산 경유 공급 합의 이어 제재까지 유예

  • SK 최태원이 AI 시대 '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 : AI가 할 수 없는 일 하는 '문제 해결 능력'
    씨저널&경제 SK 최태원이 AI 시대 '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 : AI가 할 수 없는 일 하는 '문제 해결 능력'

    한국 기업인 최초로 강연자로 나서

  • 신한은행 중저신용자 이자 부담 더 낮춘다 : 금리 상한제 이어 추가 인하로 '정상혁표 포용금융' 확대
    씨저널&경제 신한은행 중저신용자 이자 부담 더 낮춘다 : 금리 상한제 이어 추가 인하로 '정상혁표 포용금융' 확대

    정상혁 포용금융의 연장선

  • 쿠팡의 태도부터 정유사 꼼수 폭로까지 : 반환점 돈 국정감사의 드물었던 그러나 빛났던 '정책 질의'들
    뉴스&이슈 쿠팡의 태도부터 정유사 꼼수 폭로까지 : 반환점 돈 국정감사의 드물었던 그러나 빛났던 '정책 질의'들

    제 몫 한 여야 의원 4인

  •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비대면 시대에도 왜 '카드로 예술'할까 : 물성·디자인 중시 '실물 카드' 전략 떠받치는 25년의 실험
    씨저널&경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비대면 시대에도 왜 '카드로 예술'할까 : 물성·디자인 중시 '실물 카드' 전략 떠받치는 25년의 실험

    "미친 짓이지만 그래도 한다"

  • '브렉시트 6년' 영국의 유럽 무대 노크 : 앤디 버넘 총리 11월 EU 정상회의서 경제·안보 협력 모색
    글로벌 '브렉시트 6년' 영국의 유럽 무대 노크 : 앤디 버넘 총리 11월 EU 정상회의서 경제·안보 협력 모색

    경제적 후유증에 관계 재정립 절실

  • '아이폰 듀오' 500만 원인데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고객 확보전 뜨겁다 : 보상 프로그램 조건도 면밀하게 확인해야
    씨저널&경제 '아이폰 듀오' 500만 원인데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고객 확보전 뜨겁다 : 보상 프로그램 조건도 면밀하게 확인해야

    '아이폰 듀오', 최소 330만 원부터 출발

  • 국민참여성장펀드 1차 모집 때 닷새 만에 완판이었는데 2차는 달랐다 : 목표액 87%밖에 못 채워, 저조한 증시 영향
    씨저널&경제 국민참여성장펀드 1차 모집 때 닷새 만에 완판이었는데 2차는 달랐다 : 목표액 87%밖에 못 채워, 저조한 증시 영향

    목표 달성률 86.6%

  • 제조의 HD현대일렉트릭와 IT의 LGCNS 서로 경쟁력 합쳐서 전력 인프라 시장 잡는다 : 데이터센터·스마트 제조 협력 맞손
    씨저널&경제 제조의 HD현대일렉트릭와 IT의 LGCNS 서로 경쟁력 합쳐서 전력 인프라 시장 잡는다 : 데이터센터·스마트 제조 협력 맞손

    두 기업 대표 총출동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