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에도 추미애 경기도지사 징계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의 지지 기반인 '뉴 이재명' 성향의 지지층을 중심으로 당내 일각에서 추 지사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여론을 수습하고 소방 재정 구조 개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민주당 지지율이 바닥인 상황에서 추 지사에 대한 강경 대응이 자칫 전통적 지지층의 반발과 당내 계파 갈등으로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민석 '추미애 징계' 신중모드 : '뉴 이재명' 요구에도 저조한 민주당 지지율이 발목 잡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방공무원 재정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추미애 경기도지사에 대한 징계 결정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천 공장 화재 순직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민주당 움직임을 종합하면 민주당 지도부는 추 지사의 발언을 둘러싸고 당내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징계 절차에 나서기보다 사과와 여론 수습을 우선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티07'에서 전날(19일) 국정감사장에서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부승찬 민주당 의원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당이 저를 포함해 모두가 여러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추 지사 징계와 관련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같은 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공직자들의 언행이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추 지사 징계 논의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뉴 이재명 세력은 추 지사의 '재정 빨대' 발언 논란이 1주일 이상 장기화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추 지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면서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중도층의 눈높이에 맞춰서 사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실제 징계가 이뤄진다면 추 지사를 지지하는 당원과 전통적 지지층의 반발이 커질 수 있고, 당내 계파 간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징계 수위와 절차를 둘러싼 논쟁이 길어질 경우 논란의 본질인 소방 재정 문제보다 당내 갈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김 대표에게는 부담이다.

'뉴 이재명'을 대표하는 이동형 작가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당 대표가 왜 부승찬 의원 논란은 즉각적으로 살펴보라 지시를 하고 추 지사에게는 왜 그렇게 안 하느냐"며 "팀 김어준이 다 추 지사를 옹호하고 있는데 징계를 내리면 벌떼처럼 일어날 것이라 그러는 건데 이재명 대통령이 강경파에 안 끌려가고 강하게 나가니까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지 않느냐"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민석 '추미애 징계' 신중모드 : '뉴 이재명' 요구에도 저조한 민주당 지지율이 발목 잡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전통적 지지층에서는 추 지사의 거친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추 지사 징계보다는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과 관련한 재정구조 개선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민주당 내부에서 추 지사의 발언 논란을 더욱 키우고 공세를 펼치는 것이 김 대표를 비롯한 당내 주류 세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비판적 시선까지 나온다. 민주당 내 중진이자 선명한 개혁 노선의 상징적 인물인 추 지사를 타격하고 나선 게 아니냐는 것이다.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19일 유튜브 방송 홍사훈쑈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말꼬리 잡기를 통한 무책임한 공세는 중단하고 소방재정을 어떻게 할 건지 머리를 맞대는 게 민주당 지도부가 할 일이지, 부화뇌동 해가지고 악쓰고, 한 사람 바보 만들고 있다"며 "추 지사를 피도 눈물도 없는 마녀로 만드는 짓을 하고 있는데 아무리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이 있다고 해도 당내에서 이런 꼴을 보여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당 지지율 흐름 역시 김 대표가 추 지사 징계 문제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특히 40대와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약해지고 있다.
 
여기에 김 대표 본인도 잇따른 구설에 휘말렸다. 김 대표가 지난 18일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을 당시 탑승한 차량을 병원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약 30분간 주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김 대표 비서실장인 김태선 민주당 의원은 해당 차량이 자신의 의원실 차량이었다며 사과했다.

앞서 김 대표는 15일에 열린 한 지역 축제에서 초대 가수의 공연 도중 축사를 한 일로도 과잉 의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추 지사의 행동과 발언을 곧바로 징계하기에는 김 대표 행동에 대한 여론도 싸늘한 상황인 셈이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아일릿 신곡 '체포하겠어' 무대, '짧은 치마' 여성 경찰 콘셉트 논란 : '포순이'도 치마 대신 바지를 입는 시대에...
  • 2 경기지사 추미애 '재정 빨대' 발언 비슷하게 인천시장 박찬대도 호소했다 : "국가직 전환에도 재정 책임은 지방에"
  • 3 쿠팡의 현장조사 거부 질타 그리고 정유사 꼼수 폭로 : 반환점 돈 국정감사의 드물었던 그러나 빛났던 '정책 질의'들
  • 4 유럽의회 여성 의원 6명 중 1명 '성적 딥페이크 표적' : 기자회견 사진이 나체로 둔갑했다
  • 5 이재명 '국무회의 생중계' 관련 논란에 반대의견 수용 영상도 공유하며 거듭 반박 : "공개하지 말라 압박 이유 이해 어렵다"
  • 6 순직 소방관 빈소에서 '재정 빨대' 발언 사과한 경기지사 추미애 : "사과 바라시니까"에 야당은 또다시 반발
  • 7 주한미군사령관 브런슨의 '폭주', 민주당은 한반도 영토 주권 침해 비판 : 미국도 "한국 입장 공감"
  • 8 트럼프 서명했던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시행 직전 멈추는 결정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푸틴의 공격 부추기는 결정"
  • 9 김동관 한화솔루션 태양전지 '탠덤 셀' 양산 시간 확보 : 미국·중국의 태양광 규제 올라타 가격 경쟁력 키우고 후발업체 따돌린다
  • 10 SK 회장 최태원이 AI 시대 '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 : AI가 할 수 없는 일 하는 '문제해결능력'

허프생각

AI는 노동자의 일을 돕지만, 노동자 감시의 무기도 된다 : 모든 기술은 '양날의 검'이었다
AI는 노동자의 일을 돕지만, 노동자 감시의 무기도 된다 : 모든 기술은 '양날의 검'이었다

자본의 꿈 '판옵티콘'

허프 사람&말

LG 회장 구광모 한 달간 전 계열사 사업보고회 진행 : 엔비디아·MS 'AI 동맹' 실행 계획 듣는다
LG 회장 구광모 한 달간 전 계열사 사업보고회 진행 : 엔비디아·MS 'AI 동맹' 실행 계획 듣는다

연말 인사 앞둔 LG그룹 정기 결산

최신기사

  • 트럼프 유세 행보 보면 미국 중간선거 판세 보인다 : '경합주' 아니라 '텃밭' 순회, 방어가 급하다
    글로벌 트럼프 유세 행보 보면 미국 중간선거 판세 보인다 : '경합주' 아니라 '텃밭' 순회, 방어가 급하다

    윤석열이 수도권 빼고 대구만 찾는 셈

  • [허프 US] '그레이 아나토미' 에릭 데인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 사후 회고록서 털어놓은 루게릭병 투병기
    라이프 [허프 US] '그레이 아나토미' 에릭 데인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 사후 회고록서 털어놓은 루게릭병 투병기

    향년 53.

  • 식재료 손질, 무조건 씻는 게 정답일까 : 어쩌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라이프 식재료 손질, 무조건 씻는 게 정답일까 : 어쩌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멜론, 어차피 깎을 건데...

  • 사우디, 모스크서 '부도덕한 행위' 방글라데시 남녀 사형 집행 : '범죄 내용'은 비공개
    글로벌 사우디, 모스크서 '부도덕한 행위' 방글라데시 남녀 사형 집행 : '범죄 내용'은 비공개

    세계 최다 사형집행국

  • 민주당 김민석 '추미애 징계' 신중모드 : '뉴 이재명' 요구에도 저조한 민주당 지지율이 발목 잡는다
    뉴스&이슈 민주당 김민석 '추미애 징계' 신중모드 : '뉴 이재명' 요구에도 저조한 민주당 지지율이 발목 잡는다

    대표님, '능력'을 보여주세요

  • '편안하고 단단하게' 1천만 러닝족에 음질까지 잡는다 : 삼성전자 시리즈 최초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출격
    씨저널&경제 '편안하고 단단하게' 1천만 러닝족에 음질까지 잡는다 : 삼성전자 시리즈 최초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출격

    귀는 열고 듣는 즐거움은 더했다

  • 알바니아는 팔리지 않는다 트럼프 사위 리조트 건설 추진에 '플라밍고 혁명' : 총리 사퇴 목소리 커진다
    글로벌 "알바니아는 팔리지 않는다" 트럼프 사위 리조트 건설 추진에 '플라밍고 혁명' : 총리 사퇴 목소리 커진다

    생태보호구역에 빌라 1만 채 건설

  •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합류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이병철 회장 창간 정신 잇고 미디어·물류·광고 시너지 고려
    씨저널&경제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합류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이병철 회장 창간 정신 잇고 미디어·물류·광고 시너지 고려"

    다우키움그룹과 컨소시엄 구성

  • 삼성전자·메타·구글, 빅테크 기업들 '패션' 품다 :  AI 안경 기술 넘어 일상의 '잇템' 될 수 있을까
    씨저널&경제 삼성전자·메타·구글, 빅테크 기업들 '패션' 품다 : AI 안경 기술 넘어 일상의 '잇템' 될 수 있을까

    비싸고 굵은 뿔테안경

  • [영상] 셀트리온 '신화'의 미래는? : '신약 기업' 체질 개선에서 상속세 리스크, 불투명 승계 구조 장애 산적
    영상 [영상] 셀트리온 '신화'의 미래는? : '신약 기업' 체질 개선에서 상속세 리스크, 불투명 승계 구조 장애 산적

    역대급 실적에도 ‘가두리 주식’에 갇힌 셀트리온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