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이 대규모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확보하며 해상풍력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창사 이후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따낸 LS마린솔루션이 해상풍력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모습. ⓒ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은 17일 한화오션과 1569억 원 규모의 전남광주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S마린솔루션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2025년 별도 기준 연간 매출(722억 원)의 약 2.2배에 달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390메가와트(MW) 규모로 구축된다. 총 8.2기가와트(GW) 규모인 '신안 해상풍력 벨트'의 첫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은 2026년 9월17일부터 2028년 9월6일까지 해저케이블의 운송부터 포설, 매설까지 모든 공정을 수행한다. 이번 수주를 교두보로 신안 해상풍력 벨트 후속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LS마린솔루션은 전남광주와 제주 등에서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이 추진하는 한국·일본 해저통신망(JAKO)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안 해상풍력 벨트 후속 사업과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기지인 LS그린링크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