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 말 끝날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 전기차 충전 요금도 명절 연휴에 한시적으로 낮춘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유지하고 추석 동안(24~27일) 주유소 기름값을 낮추며 민생 물가 안정에 힘쓴다. ⓒ 연합뉴스
재정경제부는 1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9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를 두 달 연장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15%, 경유 25%, 부탄 25%의 현재 인하율이 11월 말까지 유지된다.
추석 연휴 기간(24~27일)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도 리터당 100원 인하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개소다.
재정경제부는 같은 기간 낮 시간대에 전기차 충전 요금도 할인할 계획도 세웠다.
구 부총리는 "물가를 비롯해 민생 전반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