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를 흡수합병해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의 생산능력을 내재화하기로 했다.
생산 전반을 직접 관리하면서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평택 소재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 ⓒ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9일 이사회에서 100% 자회사인 에이피알팩토리를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하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12월31일이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이뤄지며, 합병에 대한 주주총회의 승인은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한다.
에이피알팩토리는 2023년 설립된 자회사로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의 연구개발(R&D)과 생산, 물류 과정을 담당해 왔다. 서울 가산 1곳과 경기도 평택 2곳 등 총 3곳의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흡수 합병의 핵심 목적은 경영 효율성 증대다. 인적·물적 자원 등 경영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 관리 인프라를 정비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 빠른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조직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