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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장기 전략 발표 행사인 CEO 인베스터데이(CID)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중심으로 한 로보틱스 신사업 관련한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차 로보틱스 신사업 구체화 부재에 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기대감 점점 낮아진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2026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27일 현대차 분석보고서에서 “로보틱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CEO 인베스터데이 행사 이후에도 새로운 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기대감은 점점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하 연구원은 신사업을 구체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76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 주가는 26일 40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26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 및 목표, 미래 신사업 진행 계획 등을 내놨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2026년 하반기 RMAC(로봇메타플랜트응용센터)를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해 연말까지 부지 및 운영 규모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아틀라스는 2028년에 미국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부터 배치를 시작하며 2030년에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2026년 1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정보기술(IT) 전시회 ‘CEO 2026’ 등에서 이미 공유된 내용이다. 지난 1월 현대차그룹은 구글 딥마인드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완성차 사업에서는 수익성 개선 등 점진적 성장이 예상됐다.

현대차는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치를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을 늘려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 수익성이 전기자동차뿐 아니라 내연기관차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미국에서 수요가 높은 중대형 하이브리드차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 연구원은 “현대차는 2030년에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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