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AI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개발한 이 솔루션은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만으로 골다공증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가 26일 오스테오시그널 국내 판매·유통 계약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 대웅제약
2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흉부 엑스레이 기반 ‘AI 골다공증 위험 스크리닝 솔루션’인 오스테오시그널(Osteo Signal)의 국내 판매·유통 및 공동 판촉을 위한 계약을 전날 프로메디우스와 체결했다.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오스테오시그널의 국내 의료기관 보급 확대와 공동 판촉에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전국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프로메디우스는 의료영상 AI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오스테오시그널은 건강검진이나 일반 진료 과정에서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AI로 분석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제시하는 스크리닝 솔루션이다. 영상에서 관측되는 피질골 두께 감소, 해면골 패턴 변화, 척추 미세 변형, 갈비뼈의 만곡 변화 등을 찾아내 골다공증 위험 신호를 발견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기존 골다공증 치료 영역에서 더 나아가 ‘AI 기반 조기 스크리닝’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로메디우스 역시 대웅제약의 폭넓은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오스테오시그널의 국내 의료현장 보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실제 활용 경험과 레퍼런스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메디우스는 2019년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주축이 돼 설립된 의료 스타트업으로 골다공증을 비롯한 노인성 질환 선별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질환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환자를 정밀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연결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스테오시그널을 통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하고 골밀도검사와 진단으로 연결하는 한편, 치료 단계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 등 대웅제약의 보유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등 골다공증 통합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