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를 할인 대상에 추가했다.
현대해상은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해당 장치가 대상으로 추가된 것이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헷갈려 발생하는 '페달 오조작'사고는 2021년 66건에서 2025년 153건으로 5년 새 약 2.3배 늘어났다.
현대해상이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를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 가입대상에 추가했다. ⓒ 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의 가입대상에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를 추가하였다고 8월20일 밝혔다.
이 특약은 21일 이후 보험 계약 효력이 발생하는 계약부터 적용되며 첨단안전장치 장착수에 따라 최대 24.1%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해 급가속하는 상황을 감지해 차량의 이상 가속을 억제하거나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장치다. 주차장, 상가 밀집지역 등 저속 주행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페달 오조작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21~2025년 언론에 보도된 페달 오조작 의심 사고 567건을 분석한 결과 2021년 66건이던 사고는 2025년 153건으로 약 2.3배로 늘었다.
박요한 삼성화재 수석연구원은 "현재 제도화 추진 중인 8km/h 이하 출발 시 가속 억제 기능뿐만 아니라 도로 주행 중에도 페달 오조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제어하는 '중·고속 주행 중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탑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고령운전자 증가에 따른 교통안전 확보와 보행자 보호 강화를 위해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 및 안전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5년 10월 주차 충돌방지 보조장치(PCA)를 할인 대상에 추가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까지 포함해 할인 대상 첨단안전장치를 7개에서 8개로 확대했다.
현대해상 자동차상품파트 관계자는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보험사의 역할도 사고 보상을 넘어 예방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개정이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와 안전운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 가입대상은 △차선이탈 경고/방지장치 △전방충돌 경고/방지장치 △후측방충돌 경고/방지장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어라운드뷰모니터(AVM)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차 충돌방지 보조장치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 등 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