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유럽중앙은행이 미국 기술주들의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주식시장이 합리적이라고 가정해도 갑작스러운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중앙은행 미국 기술주 하락 경고 : 19세기 철도 붐 사라지고 2000년대 닷컴 버블 붕괴했다, AI는?
유럽연합(EU) 깃발이 2026년 3월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 본부 건물 밖에서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은 17일(현지시각) 은행 블로그에 기재한 보고서를 통해 "AI 기술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더라도 미국 기술주들의 일시적 하락 발생은 불가피하다"며 "이는 유로존의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가나 지수가 급격히 오른 뒤 일시적으로 고점과 비교했을 때 10~20% 정도 가격이 내려가거나 정체되는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올린 유럽중앙은행 연구팀은 주식시장이 과열되지 않은 상태여도 과거 혁신 주도형 투자 열풍에서처럼 주식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번 AI 투자 열풍을 19세기 철도 붐, 1920년대 전기와 라디오 보급 확대, 2000년대 닷컴 버블 붕괴와 비교했다.

이 팀은 과거 사례에서도 혁신적 기술이 탄생하자 투자가 늘고,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가 급락한 것을 비춰 AI 투자 열풍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적 혁신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경제 전반에 어떻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불분명해 "극도의 불확실성"이 발생한다. 최선의 경우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으나, 최악의 경우 투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내놨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 산업의 초기 단계에서 엔비디아 등 선도적 기업의 주식이 초기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에 특정 가격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 자체의 프리미엄이 초기 투자자들의 주식 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이익과 비교해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주가수익비율이 급격히 상승한다. 

기술이 성공해서 경제 전반에 확산하면 불확실성이 개별 기업에서 경제 전체로 옮겨간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에 문제가 생기면 경제 전체가 타격을 입고, 개별 기업의 파산 위험과 달리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은 분산될 수 없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위험 감수에 따른 보상으로 기업에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AI의 성공적 도입으로 기업의 이익이 증가할 수 있으나, 투자자들의 위험에 따른 보상 수익률 기대도 점점 증가하게 된다. 그러면서 이익이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주식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진다. 결국 기술 자체는 성공하더라도 주가는 하락하는 결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기술 호황과 불황의 순환은 과열로 인해 심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 가운데 과도하게 낙관적인 사람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낙관적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사라지면 가격이 훨씬 더 빠르게 하락한다는 것이다. 

다만 조정 이후에도 주가는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 만일 AI가 충분히 혁신적이라면 향후 조정 후에도 기업 가치는 높아질 수 있다. 

연구팀은 유럽연합(EU) 내 가계들이 주로 투자 펀드를 통해 미국 기술주에 약 4400억 유로(약 719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험사와 연기금 역시 대형 기술주에 상당한 비중을 투자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EU 증시는 역사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기에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 유럽 증시 역시 하락할 것이다"며 "미국의 AI 사태는 EU의 금융 안정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김민석 수첩에서 서울시장 후보군 4명 이름 나왔다 : 지금 지지율이면 누가 나와도 어렵다
  • 2 민주당 정청래, 김민석 수첩 '서울시장 후보' 거론에 격앙 : "서울시장 꿈꾸던 민석·영길도 수첩에 적어 놓으라"
  • 3 민주당 김승원 관련 녹취록 전체공개 뒤 '여의도 쪽가위' 역공 : 한동훈, 김승원 잡으려다 '역시, 정치검사' 덫에 걸리나
  • 4 민주당 이언주, 정청래엔 "대통령과 맞먹나" vs 김민석엔 "대통령에 쓴소리해야" : 이언주의 '이중잣대'
  • 5 기본소득당 97년생 당직자 '꽃 문신' 노출로 시끄럽다 : 문신 경험자 1300만 명 시대 '빗나간 비난'
  • 6 이재명 "연임 안 한다" 대신 "헌법상 제한" 되풀이했다 : 의심 스스로 키우고 청와대는 또 '뜻풀이'
  • 7 '코뼈 골절' 김도영, 기아 타이거즈 "수술 받고 11일 퇴원 예정" : 아시안게임 출전할지 관심 집중
  • 8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놓자 삼성전자 한마디 했다 :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데우는 게 끝나면 알려줘”
  • 9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긍정평가 38.1%로 최저치, 중도층 부정평가 56.3%
  • 10 민주당 김민석 "경찰개혁" 외치더니 : 공소청 직제안 '검찰개혁 후퇴' 논란엔 뒤늦게 "살펴보겠다"

허프생각

노배우들의 회한에 AI 인프라 구축 난제 해결 방안 있다 : '비효율적 공감' 도움 없이 'AI 효율 극대화' 불가능
노배우들의 회한에 AI 인프라 구축 난제 해결 방안 있다 : '비효율적 공감' 도움 없이 'AI 효율 극대화' 불가능

최적화가 반드시 인간의 행복을 가져다줄까

허프 사람&말

미국에도 '정치 철새'가 있구나 :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전당대회 깜짝 등장했다
미국에도 '정치 철새'가 있구나 :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전당대회 깜짝 등장했다

썰렁한 전당대회 행사장

최신기사

  • '마이웨이' 용혜인에 청와대 고심은 깊어지고, 용혜인은 '이혜훈 사태' 전철 따라갈까
    뉴스&이슈 '마이웨이' 용혜인에 청와대 고심은 깊어지고, 용혜인은 '이혜훈 사태' 전철 따라갈까

    오른쪽 이혜훈, 왼쪽 용혜인, 같은 결과?

  • 사우디아라비아 8월 원유 생산량 1990년 이후 최저 : 중동 원유 의존 심한 국내 정유업계에 악재
    씨저널&경제 사우디아라비아 8월 원유 생산량 1990년 이후 최저 : 중동 원유 의존 심한 국내 정유업계에 악재

    호르무즈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긴장 고조

  • 카카오 노조 인적분할 반대 행동 본격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소규모합병 저지부터 나선다
    씨저널&경제 카카오 노조 인적분할 반대 행동 본격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소규모합병 저지부터 나선다

    카카오 소액주주 20% 모으기 운동 돌입

  • HD현대중공업 노조 2026년 첫 모든 조합원 대상 부분파업 돌입 : 여전한 평행선에 임단협 교섭은 지속, 관건은 추석 전 타결
    씨저널&경제 HD현대중공업 노조 2026년 첫 모든 조합원 대상 부분파업 돌입 : 여전한 평행선에 임단협 교섭은 지속, 관건은 추석 전 타결

    노조 "추석 넘으면 더 큰 투쟁" vs 사측 "시대착오적"

  • 파주 아파트서 탈북 여성 숨친 채 발견, 용의자는 해외로 떠났다 : 범죄 피해에 노출된 탈북민들
    뉴스&이슈 파주 아파트서 탈북 여성 숨친 채 발견, 용의자는 해외로 떠났다 : 범죄 피해에 노출된 탈북민들

    올해 초 탈북, 남한 생활 반년

  • 창신메모리, SK하이닉스·삼성전자 제치고 2분기 이익률 82% '세계 1위' : DDR5 수요 급증 영향
    씨저널&경제 창신메모리, SK하이닉스·삼성전자 제치고 2분기 이익률 82% '세계 1위' : DDR5 수요 급증 영향

    SK하이닉스 2분기 이익률은 76%, 삼성전자 70%

  • 국내 자산운용업계 2분기 순이익 80% 넘게 급증 : 적자 회사 오히려 늘며 양극화는 심화됐다
    씨저널&경제 국내 자산운용업계 2분기 순이익 80% 넘게 급증 : 적자 회사 오히려 늘며 양극화는 심화됐다

    사모 운용사 절반이 적자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38%로 하락해 또 최저치, 40대 긍정평가 비율 10%p ↓
    뉴스&이슈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38%로 하락해 또 최저치, 40대 긍정평가 비율 10%p ↓

    옛 소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베니스영화제에 오른 다큐 영화 ‘NAZA’ : 이스라엘군 공습 전 미리 계산한 가자지구 민간인의 죽음
    글로벌 베니스영화제에 오른 다큐 영화 ‘NAZA’ : 이스라엘군 공습 전 미리 계산한 가자지구 민간인의 죽음

    죽음을 숫자로 가린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크로아티아에 6400억 규모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방산업계 '최초' 기록 이어간다
    씨저널&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크로아티아에 6400억 규모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방산업계 '최초' 기록 이어간다

    천무 4번째 유럽 수출국은 크로아티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