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종이 잡지의 천국'으로 불리던 일본에서 100만 부 이상 발행 잡지가 완전히 사라졌다. ‘드래곤볼’과 ‘원피스’를 키워낸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의 발행부수가 사상 처음 100만 부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경쟁 잡지들도 10만~30만 부 대로 밀려나면서 종이 매체의 위기가 잡지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콘텐츠의 경쟁력 문제라기보다는 유통방식 자체의 세대교체로 바라보고 있다.

'잡지천국' 일본도 100만 부 잡지 '전멸' : 무엇도 시대를 이기지 못한다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 ⓒ 슈에이샤 홈페이지 갈무리

7일 일본잡지협회에 따르면 '주간 소년 점프'의 올해 2분기(4~6월) 평균 인쇄증명 발행부수는 98만5천부로 집계됐다.

2008년 관련 통계집계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100만 부 선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된다. 주간 소년 점프는 1968년 창간돼 1994년 12월 만화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을 앞세워 653만 부라는 만화잡지 사상 최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 일본 인구 20명 가운데 1명이 매주 이 잡지를 샀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 뒤 2010년까지 평균 290만 부 판매를 유지했지만 2017년 190만부, 2020년 150만부 수준으로 판매량이 주저앉았고, 올해에는 결국 100만 부의 벽이 깨졌다.

주간 소년 점프분만 아니라 일본 잡지 전반이 동반 추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고단샤의 '주간 소년 매거진'은 28만1천 부, 쇼가쿠간의 '주간 소년 선데이'는 12만부까지 줄었다.

주간 소년 매거진은 이미 2016년 100만 부 선이 무너졌다. 분게이슌주의 '주간 문춘'은 36만2천부, 쇼가쿠칸의 여성잡지 '여성세븐'은 24만1800부로 집계됐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일본 종이잡지 추정판매액은 3708억 엔(한화 약 3조3천억 원)으로 2024년과 비교해 10% 줄었는데 이는 잡지시장이 정점에 달했던 1997년 1조5644억 엔(약 14조 원)의 25%에도 못미친다.

종이 만화잡지의 몰락이 일본 만화산업 자체의 쇠퇴를 뜻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25년 일본 만화시장 규모는 6925억 엔(약 6조2천억 원)으로 전체 출판시장의 45%를 차지했고, 전자만화 매출은 5273억 엔(약 4조7천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화 편집자 사이토 노리히코는 요미우리 신문에 "종이 만화잡지의 축소는 하나의 시대가 마감되는 사건이다"며 "이는 서점에도 큰 영향을 미쳐 독자의 관심폭을 좁히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잡지와 단행본이 핵심수익원인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는 영상화와 캐릭터 상품화, 해외 라이선스가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며 "주간 소년 점프의 100만 부 붕괴는 출판 비즈니스 전환을 상징하는 사건이다"고 바라봤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경기 파주 대형 카페 냉동창고에서 실종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경찰 제주도 사건에서 배웠나, 신속대응
  • 2 중증 자폐 아들 20년 넘게 홀로 키운 전경철 작가 별세 : 자신이 떠난 이후 아들이 머물 곳을 찾아 1년 헤맸다
  • 3 미국 여객기 일등석서 60대 남성 폭행·혐오 발언, '덕트테이프 결박’에 회사에서 잘렸다 : 한국이라면?
  • 4 [허프 사람&말] 조국 "이재명 유죄 바란다는 건 의도적 난독", '뉴이재명' 두고는 "양쪽 모두 잃었다"
  • 5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37.4%로 최저치, 중도층 긍정평가 30%대로 떨어졌다
  • 6 한화그룹 130억짜리 '서울세계불꽃축제' 안전하게 마무리 : 암표와 쓰레기 문제는 남아 있는 과제
  • 7 이재명 외신 인터뷰 "개헌 필요", 민주당 김민석 "현실 가능한 개헌 추진" : 지지율 최저·장동혁 반대에 난망
  • 8 미국, 이란 유조선 3척 공격하며 대응 : 이란도 6척 공격하며 호르무즈 해협 보복전 커진다
  • 9 우크라이나 '방산비리'로 1년에 12억 달러 날렸다 : NYT "사기와 낭비로 국방 조달 흔들려"
  • 10 전현무는 ‘즉흥 여행’, 스태프 항공권은 ‘미리 준비’ : ‘나 혼자 산다’에 “시청자 기만 아니냐” 비판 쏟아졌다

허프생각

공공기관은 내려보내는데 지방정부 돈줄은 막겠다는 모순 : 진정한 균형발전은 재정분권 실현으로
공공기관은 내려보내는데 지방정부 돈줄은 막겠다는 모순 : 진정한 균형발전은 재정분권 실현으로

근본적인 해법은 국세 대 지방세 비율 개선

허프 사람&말

조국 이재명 유죄 바란다는 건 의도적 난독, '뉴이재명' 두고는 양쪽 모두 잃었다
조국 "이재명 유죄 바란다는 건 의도적 난독", '뉴이재명' 두고는 "양쪽 모두 잃었다"

정교하고 차분한 설명

최신기사

  • [허프 생각] 공공기관은 내려보내는데 지방정부 돈줄은 막겠다는 모순 : 진정한 균형발전은 재정분권 실현으로
    보이스 [허프 생각] 공공기관은 내려보내는데 지방정부 돈줄은 막겠다는 모순 : 진정한 균형발전은 재정분권 실현으로

    근본적인 해법은 국세 대 지방세 비율 개선

  • 현대차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파트너 선정, 유럽 취향 저격 '아이오닉3' 내세워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한다
    씨저널&경제 현대차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파트너 선정, 유럽 취향 저격 '아이오닉3' 내세워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한다

    ‘아이오닉3’ 글로벌 도약의 무대로

  • AI 활용한 암 치료제 개발 시도 활발 : 영국 IT 기업 대표 르네 하스 유전자 표지에 대한 암 영향 모델링 해결될 것
    글로벌 AI 활용한 암 치료제 개발 시도 활발 : 영국 IT 기업 대표 르네 하스 "유전자 표지에 대한 암 영향 모델링 해결될 것"

    다만 정확한 측정값 필요

  • 청와대 '개각 악수'에 국힘 지지율 5%p 반등 :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 자빠진다 이재명 발언 '거꾸로' 현실 됐다
    뉴스&이슈 청와대 '개각 악수'에 국힘 지지율 5%p 반등 :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 자빠진다" 이재명 발언 '거꾸로' 현실 됐다

    정당지지도 데드크로스 오나

  • 요즘 20대 술 안 마신다? 일반주점 결제 반토막의 진짜 이유 : MZ세대 절주 흐름, 세계적 현상인가
    라이프 요즘 20대 술 안 마신다? 일반주점 결제 반토막의 진짜 이유 : MZ세대 절주 흐름, 세계적 현상인가

    60대 이상은 되레 늘었다

  • 하나은행장 이호성 불법사금융 근절 릴레이 동참 : 금융 취약계층 보호 위해 사회적 책임 충실히 이행하겠다“
    씨저널&경제 하나은행장 이호성 불법사금융 근절 릴레이 동참 : "금융 취약계층 보호 위해 사회적 책임 충실히 이행하겠다“

    다음 타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 LS일렉트릭 배전기기 핵심기술 국산화 공로 인정받았다 : 기술개발인의 날 과학기술포장 수상
    씨저널&경제 LS일렉트릭 배전기기 핵심기술 국산화 공로 인정받았다 : 기술개발인의 날 과학기술포장 수상

    법정 국가기념일이 된 기술개발인의 날

  • KT도 '피지컬 AI' 적극 관심, KAIST·다임리서치와 손잡고 사람 없는 '다크팩토리' 플랫폼 사업화 나선다
    씨저널&경제 KT도 '피지컬 AI' 적극 관심, KAIST·다임리서치와 손잡고 사람 없는 '다크팩토리' 플랫폼 사업화 나선다

    KT도 다크팩토리에 손 뻗는다

  • HMM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로부터 4.7조 벌크 계약 수주 : 2030년부터 벌크선 8척 투입
    씨저널&경제 HMM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로부터 4.7조 벌크 계약 수주 : 2030년부터 벌크선 8척 투입

    2025년 두 차례 계약 포함 총 5조8천억 원 규모

  • 금감원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실시 : 디지털 금융소외 해소 위해 연령별 맞춤형으로 개편
    씨저널&경제 금감원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실시 : 디지털 금융소외 해소 위해 연령별 맞춤형으로 개편

    워크북 활용해 실습교육도 강화한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