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제트)8' 시리즈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단계부터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대 57만5천 원의 지원금에 더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내세워 점유율 지키기에 나섰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제트)8' 시리즈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단계부터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모델들이 새 모델 (왼쪽부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Z 폴드8을 들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7월28일 밝혔다. 사전예약 이용자의 개통은 8월4일부터 이뤄지며 공식 출시는 8월7일이다.
통신 3사는 갤럭시 Z8 시리즈에 최대 50만 원의 공통지원금을 예고했다. 유통망에서 제공하는 15%의 추가지원금 7만5천 원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최대 57만5천 원이다. 최종 지원금 규모는 8월4일 확정된다.
최대 지원금을 받기 위한 요금제 하한선은 통신사별로 다르다. LG유플러스는 월 8만5천 원 이상, KT는 월 9만 원 이상, SK텔레콤은 월 10만9천 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해야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출고가 257만7300원의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은 최대 지원금을 적용할 경우 200만2300원에 구매 가능하다. 227만8100원인 폴드8 256GB 모델은 170만3100원에 살 수 있다.
통신 3사는 지원금 외에도 특화 혜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전예약 이용자에게 256GB 단말기를 512GB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은 공통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대화면 기기 특성에 맞춰 넷플릭스와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8월 말까지 기기 개통을 마치고 넷플릭스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와 연계한 제주도 가족여행권, 스타일링 체험권 등도 제공한다. 플래그십 전용 멤버십인 '클럽 갤럭시 폴더블8'을 신설해 호텔 숙박권 이벤트와 외식 할인 등 생활 혜택도 추가했다.
KT는 신규 요금제와 단말 케어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를 동시에 즐기거나, 스마트기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초이스 더블'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다. 2~3년 뒤 기존 폰을 반납하면 최대 50%를 보상해 주는 폰체인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온라인 전용몰인 KT 다이렉트샵에서는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512GB 가격에 1TB(테라바이트) 모델을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특화 혜택에 집중했다. 구글의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단말 교체 시 최대 50%를 보상해 주는 혜택을 결합한 '구글원+보상패스 프리미엄플러스' 상품을 내놨다. 고가 요금제인 플러스플랜 이용자는 보상패스 이용료를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이용자 가운데 플러스플랜에 가입하고 구글원+보상패스 프리미엄플러스를 선택한 이용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