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논란 이후 신메뉴와 굿즈 판매를 재개하며 브랜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고객 혜택을 확대하며 여름 시즌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8일부터 음료 무료 쿠폰과 푸드 할인 쿠폰을 순차적으로 발급하고 있다. 사진은 스타벅스코리아 매장의 전경. ⓒ연합뉴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서머 쿠폰'을 순차적으로 발급하고 있다. 혜택은 웰컴·그린·골드 등 모든 회원 등급에 제공된다.
무료 음료 쿠폰은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바닐라라테 가운데 한 잔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푸드 30% 할인 쿠폰도 함께 지급된다.
지난달 7일까지 가입한 회원에게는 이날 쿠폰이 일괄 지급됐으며, 이달 31일까지 신규 가입한 회원은 가입 다음 날부터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 기한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계절별 프로모션과 신제품 출시에 맞춰 1+1 쿠폰, 사이즈 업그레이드 쿠폰, 할인 쿠폰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운영해 왔다. 다만 제조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을 전 회원에게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서머 쿠폰을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표 여름 프로모션인 '서머 e-프리퀀시'가 열리지 않은 만큼,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고객들의 매장 방문과 브랜드 경험을 이어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탱크데이' 프로모션 문구가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을 겪었다. 그 뒤 행사를 조기 종료하고 공식 사과했으며, 대표 교체와 전 직원 대상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 신메뉴와 굿즈 판매 재개 등 후속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