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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 수주목표를 높여 잡았다.

HD현대일렉트릭이 수주목표를 높여 잡은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실적의 기반이 되는 일감 확보치를 상향했다는 점에서 김 사장이 북미 전력기기 시장 호황을 타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일렉트릭 3년 만에 연간 수주목표 높여 잡았다 : 김영기 '북미 전력기기 호황' 타고 자신감
HD현대일렉트릭이 7월6일 정정공시를 통해 2026년 수주목표를 51억8500만 달러로 변경했다. ⓒ 연합뉴스

HD현대일렉트릭은 7월6일 정정공시를 통해 2026년 수주목표를 기존 42억2200만 달러에서 22.8% 증가한 51억8500만 달러로 변경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수주목표에 전력변압기, 배전기기, 회전기기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 걸친 수주 확대 전망을 추가로 반영했다.

전력변압기는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765kV(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7년 4월 준공 예정인 북미 생산법인 제2공장 증설을 앞두고 선제적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배전기기는 북미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라 배전변압기 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회전기기 역시 가스터빈 공급 부족으로 데이터센터용 육상발전기 수요가 확대된 점이 반영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HD현대일렉트릭은 7월2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최대 1조1212억 원 규모의 배전기기 및 전력기기 장기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면서 2026년 하반기에도 수주 릴레이를 잇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배전기기, 전력기기 등 관련 제품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한다. 

HD현대일렉트릭이 연간 수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3년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수주목표를 높여 잡았다. 당시 기존 19억4800만 달러였던 수주목표를 4월 26억3400만 달러로, 7월 31억8600만 달러로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초고압 전력변압기와 배전변압기, 회전기기 등 주요 제품군의 수주 확대 전망을 반영해 2026년 수주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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