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1일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 야외정원(윌로우파크)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6월20일 창립 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연기된 바 있다.
윌로우하우스는 1962년부터 35년간 유한양행의 본사였던 옛 사옥이다. 창립 100주년을 맞아 리노베이션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금의 유한양행 본사는 1997년 윌로우하우스 옆에 지은 신사옥에 있다.
이번 봉인식은 ‘미래 세대에 전하는 100년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유한양행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했다.
봉인식에서는 유한양행의 제품과 기록,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물건들을 타임캡슐에 담았다. 봉인작업을 마친 타임캡슐은 50년 뒤인 2076년 6월20일 개봉될 예정이다.
타임캡슐에 담긴 품목은 상징물, 제조·기술, 사람·조직, 역사·정신 등 4개 분야 총 56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회사의 정체성을담은 ‘상징물’에는 유한의 정신과 신조, 10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 회사 배지 등이 포함됐다. 핵심사업과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제조·기술’ 분야에는 대표 제품과 브로슈어, 주요 광고영상 등 사업 성과를 보여주는 물품이 지정됐다.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담은 ‘사람·조직’ 분야에는 CEO의 메시지와 임직원 손편지, 팀 단체사진 사진첩 등이 선택됐다. 회사가 추구해 온 가치와 철학을 기록한 ‘역사·정신’ 분야에는 ‘유한 100년사(통사)’, 50년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유일한 박사 어록집, 주요 사료 등이 담겼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타임캡슐 봉인식은 창립 100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다음 100년을 향한 다짐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봉인한 이 타임캡슐이 50년 뒤 개봉될 때까지 유한양행이 그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가치와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