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양고양이가 부르는 '니가 좋아' (feat. 전보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고양특례시 공식 유튜브 채널
고양특례시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양고양이가 부르는 '니가 좋아' (feat. 전보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고양고양이는 대형 탈을 쓴 모습으로 등장해 기타를 연주하며 '고양이 좋아', '고양고양이 좋아', '고양시 좋아' 등으로 개사한 노래를 직접 불렀다.
이번 콘텐츠를 계기로 민선 8기 들어 한동안 중단됐던 고양고양이 캐릭터 활용도 다시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시 마스코트 다시 돌아온 게 이렇게 반가울 일인가", "고양시 주민도 아닌데 이게 반갑고 기쁘다", "다시 와줘서 고마워, 고양고양이", "7월 1일 되자마자 복귀" 등 반가움을 드러내는 반응을 쏟아냈다.
'고양고양이'는 2012년 고양시 공식 마스코트로 처음 등장했다. 지역명 '고양'과 고양이를 결합한 이름과 캐릭터 세계관 설정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전국구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이후 고양시는 고양고양이를 앞세워 문장 끝을 '고양'으로 통일하는 이른바 '고양체'를 SNS 홍보에 적극 활용하며 독특한 도시 브랜딩을 구축했다. 특정 지방자치단체 캐릭터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며, 지자체 마케팅 성공 사례로도 꾸준히 언급돼 왔다.
그러나 2022년 이후 해당 캐릭터는 점차 시 공식 채널에서 자취를 감췄다. 시장이 바뀐 뒤 전임 시장이 내세운 대표 캐릭터를 밀어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한때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던 고양고양이의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이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1일 민선 9기 시장 임기를 시작하며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첫 결재를 진행했다. 첫 안건은 '열린고양 프로젝트'였다. 해당 안건에는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 운영 정상화 방안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