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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끝내 무산됐다.

우리의 월드컵도 '경우의 수' 계산도 끝났다 : 홍명보호 32강 진출 실패했고, 콩고·카보베르데가 그 자리 메웠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다. ⓒ몬테레이=연합뉴스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동시에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졌다. 조 3위 팀 순위에서 마지노선인 8위에 자리했던 한국은 콩고민주공화국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9위로 밀려나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도 감독으로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실패를 맛봤다.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은 1954년 스위스,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6년 독일,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이번이 통산 아홉 번째다.

한국은 J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를 33위 또는 34위로 마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은 본선 진출 문턱이 한층 낮아진 환경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둔 셈이다.

반면 FIFA 랭킹 25위인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콩고민주공화국(46위)과 카보베르데(67위)는 나란히 32강 진출을 확정하며 이번 대회의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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